여름에 즈음하여 호명되는 이름, 디올 뷰티
READY, SET, GLOW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면서 뷰티 월드에는 ‘메이크업-프리’ 폭풍이 불어닥쳤다. “화장기 없는 맨 얼굴의 시대가 도래하나?” 이렇게 고심한 것도 잠시.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흐름은 예상을 빗나갔다. 마스크 위로 보이는 두 눈에 올인하기 시작한 것이다. 디올 2021 프리폴 컬렉션에서 목격한 뷰티 룩이 대표적인 예다. “강렬한 블랙 언더라인과 함께 옷 분위기에 따라 글리터, 반짝이는 립 셰이드를 믹스 매치해 우아한 펑크 룩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백스테이지를 지휘한 디올 메이크업의 크리에이티브 & 이미지 디렉터 피터 필립스는 볼드한 아이라인을 중심으로 다이내믹한 뷰티 룩을 공개했다.
이런 아이 메이크업 외에 주목할 부분은 ‘반짝이는 립’. 윤기가 흐르는 입술은 글램 펑크 룩을 완성하는 ‘키 맨’이자 최근 가장 눈에 띄는 립 트렌드다. 뷰티 역사 저편으로 사라질 듯했던 촉촉한 립 텍스처는 한동안 마스크 속에 방치되던 입술에 생기를 입혀줄 것이다.
백스테이지 모델들의 눈부신 입술은 디올의 베스트셀러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001 핑크’와 ‘디올 립 글로우 오일 #001 핑크’로 연출했다.
특히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는 새로운 포뮬러와 오블리크 로고를 새긴 패키지로 재탄생했다. ‘체리 오일’을 포함해 업그레이드된 성분이 풍부한 수분 보호층을 형성해 입술을 투명한 반짝임으로 코팅한다. 컬러 세 개를 추가로 선보이며 10가지 컬러 컬렉션을 완성했다. 그중 한국 여자들에게 영감을 받은 ‘#025 서울 스칼렛’은 ‘핑크’나 ‘코럴’처럼 컬러 이름이 아닌 ‘서울’이라는 특정 고유명사를 활용한 브랜드 최초의 사례다. 피부 톤과 적절히 어우러지는 다홍빛 레드가 생기 있고 세련된 ‘서울 여자’와 꼭 닮았다.
- 에디터
- 송가혜
- 포토그래퍼
- Inès Manai for Christian Dior Parfums
- Courtesy of
- Dior
- Sponsored by
- 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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