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멀리, 더 높이,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이 다시 한번 많은 이의 심장을 두드렸습니다. 그들의 노크는 통했고, 그 결과 미국 빌보드의 꼭대기에 당당하게 올라섰죠.
1일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영어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가 오는 5일 자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핫 100’ 차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로 의미가 남다릅니다.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세 번째죠.
앞서 지난해 8월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첫 1위를 거머쥐었습니다. 한국 대중음악 최초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기록이었죠. 이후 ‘다이너마이트’는 이 차트에서 통산 세 차례 1위에 올랐습니다. 이후 11월 발표한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은 한국어 가사로 된 노래 중 최초로 ‘핫 100’ 차트 1위 기록을 썼습니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이 피처링한 곡까지 합하면 ‘핫 100’에서 통산 네 번째 1위에 오른 셈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10월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에 방탄소년단이 피처링한 리믹스 버전이 정상에 올랐으니까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9개월 동안 네 곡을 ‘핫 100’ 1위에 올렸습니다. 빌보드에 따르면, 2006~2007년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세운 기록 ‘7개월 2주’ 후 가장 짧은 시간입니다. 또 그룹으로 보면 1970년 잭슨파이브 이후 51년 만에 가장 단시간에 ‘핫 100’에 네 곡을 올렸습니다.
2013년 데뷔 후 “우리 세대가 사회적 편견에 휩싸이거나 억압받는 것을 막아내고 자신들의 음악과 가치를 당당히 지켜내겠다”고 외쳐온 방탄소년단. 잠들었던 청춘의 가슴을 두드리고, 불안하지만 아름다운 청춘의 순간을 노래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날개를 달고 비상하겠다”고 외치던 그들은 어느덧 ‘세계 최고의 보이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죠.
정작 방탄소년단은 “우리는 특별할 것이 없는 보통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제 세상은 그들로 인해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더 넓은 세상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죠. 더 멀리, 더 높이 비상할 방탄소년단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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