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세계 신기록

daily issue

방탄소년단의 세계 신기록

2021-07-27T12:49:20+00:00 2021.07.27|

방탄소년단과 ‘빌보드’라는 단어가 나란히 쓰이는 게 언젠가부터 자연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그들이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이번에는 의미가 좀 다릅니다. 방탄소년단이 방탄소년단을 넘어섰거든요.

26일에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Butter’가 ‘핫 100’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또다시’ 1위에 올랐다는 것.

지난 5월 21일 발매된 ‘Butter’는 빌보드 ‘핫 100’ 차트 첫 주 진입 1위인 ‘핫샷’ 데뷔 후 무려 7주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발매 이후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죠. 그랬던 ‘Butter’가 그 자리를 내준 건 7월 9일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였습니다. 

‘Butter’의 자리는 신곡 ‘Permission to Dance’가 배턴 터치를 하며 이어받았고, ‘Butter’는 7위로 잠시 내려갔죠. 한 주가 지난 후 1위는 여전히 방탄소년단의 것입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Butter’가 다시 1위를, ‘Permission to Dance’가 7위를 차지해 서로 자리를 바꿨다는 것 정도였죠.

이제 ‘Butter’는 ‘핫 100’ 차트 8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Drivers License’와 함께 2021년 가장 오래 1위를 차지한 곡이 되었죠. 빌보드는 이렇게 전했습니다. “한 아티스트가 두 곡으로 ‘핫 100’ 1위를 배턴 터치한 뒤, 다른 아티스트에게 1위를 내주지 않은 채 일주일 만에 이전 곡을 다시 1위에 올린 건 빌보드 역사상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아무도 가지 않은, 아니 가지 못한 길을 개척하며 나아가고 있는 방탄소년단. 만약 빌보드가 올림픽이었다면, 방탄소년단의 목에서 금메달이 빛나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