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김용건에게 늦둥이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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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세 김용건에게 늦둥이가 찾아왔다

2021-08-02T16:08:39+00:00 2021.08.02|

흔히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없다고들 하죠. 영화나 소설 속에서 벌어질 법한 일이 배우 김용건에게도 일어났습니다. 39세 연하의 여성과 혼전 임신 스캔들에 휘말린 것. 

김용건은 최근 한 여성으로부터 피소당했습니다. 소송을 건 여성은 37세 여성 A씨. 두 사람은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만나 13년 동안 좋은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다 2021년 4월 초 김용건은 A씨로부터 임신 4주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요. 김용건은 이에 대해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한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 제 나이와 양육 능력, 두 아들을 볼 면목, 사회적 시선 등 모든 것이 한꺼번에 몰려왔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김용건은 A씨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호소하며 “아이를 낳을 수 없다. 현실적으로 무리”라며 애원도 하고 하소연도 해봤다고. 하지만 A씨 측은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했고, 결국 2021년 5월 변호사와 이야기하라며 김용건과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후 김용건을 상대로 낙태 강요 미수죄로 소송을 진행한 겁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연예계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76세인 김용건과 39세 연하인 여성 그리고 임신까지, 놀라기에 충분했죠. 결국 김용건은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2일 “최근까지 상대방에게 출산을 지원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기에 솔직히 상대방의 고소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축복받아야 할 일이 제 잘못된 처신으로 어그러진 것은 아닌지, 무엇보다 태어날 아이가 피소 사실을 알게 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한없이 무겁다”고 전했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저는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두 아들(하정우, 차현우)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걱정과 달리 두 아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주었습니다.(…) 저는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혹여라도 법에 저촉되는 바가 있어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질 것입니다.”

김용건은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 마지막으로 임신 중인 예비 엄마와 아이를 위해 자극적인 댓글은 자제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