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 #coloreyeliner
아이라이너가 만년 조연을 거부하고 단독 주연의 자리를 넘보기 시작했습니다. 뷰티 인플루언서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기하학적이고 컬러풀한 아이라인 메이크업에 푹 빠졌기 때문이죠.
자연에서 종종 메이크업의 영감을 얻는다고 밝힌 스웨덴 출신의 뷰티 크리에이터 레기나 탈파(Regina Talpa)는 바다같이 푸른 아이라이너를 사용했습니다. 클래식한 ‘캐츠아이 메이크업’이 이토록 색다르면서도 신비로워졌습니다.
전통적으로 아이라이너는 눈가에 은은한 음영을 드리워 눈매를 더욱 깊고 그윽하게 연출하는 도구였습니다. 속눈썹 사이에 브라운이나 그레이, 블랙 등의 아이라이너를 꼼꼼히 채워 그리는 정도면 그 역할을 수행하기에 충분했죠.
그러나 묵묵한 그림자 같았던 아이라이너가 그 자체로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아이라인의 색감과 형태에도 제약이 사라졌습니다.
색과 모양이 한층 자유로워진 아이라인은 단순하지만 효과는 확실합니다. 터치 몇 번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거든요. 네온부터 파스텔, 메탈릭, 블랙 또는 화이트. 가장 좋아하는 색을 골라 시도해보세요. 고정관념을 깨고 눈두덩을 흰 도화지와 캔버스처럼 활용하면 무궁무진한 변신이 가능합니다.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강렬한 메이크업을 완성한 뷰티 크리에이터 레인(@raincornelius). 금방이라도 눈앞에서 분노의 질주를 보여줄 스피드 레이서 같지 않나요?
펜슬 타입의 아이라이너는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는 제품이 많아 선택이 좀 더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평소 아이 메이크업이 잘 번지는 편이라면 워터프루프와 스머지프루프 기능이 있는지 꼭 확인해보시길. 활용 범위 역시 잘 번지기 쉬운 점막 근처에 사용하기보다는 눈두덩 한가운데 아이라인을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페인트포트 타입의 아이라이너나 리퀴드 형태의 아이라이너 역시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텍스처 특성상 표면이 얇은 필름처럼 코팅되기 때문에 번짐이 덜하고 매트하게 마무리됩니다. 원하는 컬러가 없다면 쨍한 색감의 아이섀도를 아이라이너처럼 사용해봐도 좋아요! 상상력을 발휘해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마음은 굴뚝같지만 손재주라고는 영 갖추지 못한 독자를 위한 마지막 기회도 있습니다.
쌍둥이 패션 인플루언서이자 듀오 DJ인 시미와 헤이즈 카드라(Simi & Haze Khadra)가 함께 설립한 브랜드 ‘시미헤이즈 뷰티(Simihaze Beauty)’에선 그냥 붙이기만 하면 되는 아이라인 스티커 제품을 구매할 수 있거든요.
블랙핑크 로제, 헤일리 비버도 ‘시미헤이즈 뷰티’의 아이라인 스티커로 손쉽게 이 구역의 아이라인 퀸에 등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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