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몽클레르 1952만의 매력

Fashion

2 몽클레르 1952만의 매력

2021-09-06T16:10:12+00:00 2021.09.06|

‘2 몽클레르 1952’의 여자와 남자의 세계를 담당하는 디자이너들이 <보그>에 전한다. 몽클레르와 2 몽클레르 1952의 매력.

VERONICA LEONI
Women’s Collection Creative Director

2 몽클레르 1952만의 매력은 무엇인가? 가장 강력한 점은 야외 활동에도 무리 없는 에너지 넘치는 태도를 꼽을 수 있다. 이런 점을 더 멋지게 강조하고자 한다.

컬렉션을 완성하는 원칙은? 컬렉션을 통해 하나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선보인다. 현실에서 벗어나 어딘가로 떠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미지로 상상력을 키운다. 특정 여성상을 떠올린 뒤 텍스처와 실루엣을 더한다. 특히 촉각에 심혈을 기울인다. 그렇기에 다양한 소재와 텍스처를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패턴과 3차원적 시각화도 중요하다.

아웃도어와 어번 스타일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은? 산속이든 도심이든 기능성은 언제나 몽클레르의 우선순위 중 하나다. 어디서든 일상처럼 어울릴 수 있다는 매력을 지닌다.

이번 컬렉션 속 협업은? 즐거운 무언가를 시도하고 싶었다. 우리 모두에게 <머펫>은 좋은 기억이기에 개구리 커밋과 포지 베어를 함께 선보였다.

컬렉션 속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실루엣은 창조적 작업이 이룩한 결과물이다. 극한을 지나는 신체적 강렬함을 담아내고 싶었다. 고무 밴드를 담은 풀 스커트, 몸에 딱 달라붙는 니트 등이 포함된다. 기술적 요소도 모든 실루엣에 영향을 끼친다. 절정에 다다른 순수주의와 닮아 있다.

이 시대의 키워드는 편안함이다. 이번 시즌 속 편안함은? 내 본능은 편안함의 반대에 있다. 외출할 때면 편안함과 상관없이 차려입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아이디어를 기능성과 실용성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새로운 계절과 함께 바라는 것은? 9월에 열리는 몽클레르 지니어스 프로젝트가 기대된다. 개인 이벤트 퀴라(Quira)도 선보인다. 빨리 소개하고 싶다.

 

SERGIO ZAMBON
Men’s Collection Creative Director

2 몽클레르 1952만의 매력은 무엇인가? 현대인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다운 재킷이라는 아이템을 바탕으로 하나의 세계와 컬렉션을 완성해간다는 점이 몽클레르의 가장 큰 매력이다. 2 몽클레르 1952는 브랜드가 지닌 유산이 가장 진화된 형태다.

컬렉션을 완성하는 원칙은? 음악이나 새로운 트렌드 같은 동시대 문화를 살피고, 브랜드의 전통과 DNA를 새롭게 변화시켜야 한다.

몽클레르에서 도회적인 멋을 선보이는 방법은? 몽클레르의 성공은 아웃도어 스타일의 다운 재킷과 외투를 도회적인 클래식으로 탈바꿈시킨 데서 기인한다. 개인적으로 대도시의 라이프스타일에 큰 매력과 연결 고리를 느껴왔다. 매 시즌 나만의 방식으로 해석하는 이유다.

이번 가을 컬렉션 속 협업은? 지난 가을 컬렉션부터 특정 도시와 협업 아이디어가 있었다. 그 도시의 크리에이티브한 인물들과 함께 일하는 식이다. LA에서 시작해 도쿄로 떠났다. 제약이 많은 시기에 도쿄라는 도시가 여행 욕구를 자극했다. 앞서가는 스타일에 대한 그들의 태도와 스트리트 웨어를 재해석하는 방법이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앤드원더(And Wonder)’, ‘수이코크(Suicoke)’와 협업하기로 했다. 특히 앤드원더 팀의 디테일에 대한 관심과 미니멀한 취향에서 큰 영감을 얻었다. 직접 얼굴을 마주할 수는 없었지만 좋은 에너지를 나눴다.

이 시대의 키워드는 편안함이다. 이번 시즌 속 편안함은? 지속 가능한 소재의 룩을 통해 편안함을 선보이고자 했다. 오가닉 캐시미어를 사용해 본연의 니트를 만들었고, 미니멀한 패턴과 편안한 컬러의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외투도 선보였다.

팬데믹 시대에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삶은 어떤가? 팬데믹 초기에는 밀라노에서 일했기에 익숙하지 않았던 가정의 삶을 재발견할 수 있었다. 익숙한 현대 방식이 아니라 느린 리듬의 삶을 되찾은 것이다. 무엇보다 여행이 그립다. 여행은 큰 영감을 주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당연히 여기던 것들의 소중함, 물리적으로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 공동체 감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새로운 계절과 함께 바라는 것은? 부디 예전처럼 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V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