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 케어 골든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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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케어 골든 타임

2021-10-12T11:12:17+00:00 2021.10.08|

여름 대비 발을 노출할 일이 줄어든 요즘, 발 관리에 소홀하지는 않나요? 급격히 건조해지는 지금이야말로 습하고 더운 날씨에 혹사당한 발을 구출할 골든 타임! 놓치기 쉬운 풋 케어 팁을 소개합니다.

잠들려는 순간, 발뒤꿈치가 이불에 맞닿아 쓸리는 소리에 불쾌한 기분이 든 적 있지 않나요? 흔히 우리는 샌들을 많이 신는 여름에 페디큐어와 뒤꿈치 각질 관리에 좀 더 신경 쓰게 됩니다. 그러나 앞뒤가 밀폐된 부츠, 두꺼운 운동화를 많이 신는 가을과 겨울이야말로 각별한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하죠. 요즘 같은 계절에는 피지선 분비가 적은 발 피부가 건조해지기 딱 좋아요.

밀폐된 구두 안에서는 세균이 더 쉽게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외출 후 꼼꼼히 씻는 것이 중요해요. 발을 씻은 다음에는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 물기를 제거해 완벽히 건조될 수 있도록 하세요. 맨발로 샌들을 신는 여름에는 걸을 때 뒤꿈치에 무게가 실리기 때문에 뒤꿈치 피부를 자극하기 쉽습니다. 각질이 제대로 탈락되지 않으면 딱딱해져 굳은살로 이어지고, 이 굳은살이 차가운 공기에 자주 노출되면 하얗게 트거나 갈라지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할 수도 있답니다.

뒤꿈치가 갈라지는 현상은 전체적인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화병이 있거나 또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에게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꽉 끼는 신발 역시 굳은살과 각질을 유발하죠. 이는 버퍼를 사용해 무작정 한 번에 갈아내기보다는 각질을 제거하기 전에 충분한 보습으로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무리해서 각질을 제거하다가 자칫하면 발 피부 장벽이 손상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AHA 혹은 BHA 성분이 함유된 발 전용 필링 팩을 사용하거나 끈적임이 적은 크림을 발라 수분을 보충한 다음 불어난 각질을 살살 벗겨내는 것이 전문가의 팁!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반복하면 부드러운 피부를 다시 만날 수 있어요.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크림이나 오일 등 소독과 보습 성분이 비교적 많이 함유된 보습제를 꼭 발라줍니다.

만약 뒤꿈치가 아닌 발바닥 앞쪽에 굳은살이 생겼다면? 발에 가해지는 중력과 충격을 잘 흡수하도록 신발 안쪽에 쿠션 형태의 보호대를 넣습니다. 또 평소에 발바닥을 손으로 자주 두드리고, 발을 높이 올리고 취침하시길.

여름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던 발톱도 습한 양말과 밀폐된 신발 안에서는 금방 망가지기 마련. 만약 발톱이 자주 갈라진다면 2주에 한 번, 풋 전용 파일로 살짝 다듬은 다음 발톱 전용 영양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아요. 발톱 큐티클은 발톱과 피부 사이에 세균 침투를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남겨두는 것이 좋아요.

혈액순환을 돕는 발 마시지법을 소개할게요. 손으로 발뒤꿈치를 감싸 반죽하듯 마사지를 시작합니다. 손바닥으로 발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발바닥 전체를 쓸어 올립니다. 손으로 발가락을 감싸 바깥으로 젖히고 발바닥 안쪽의 움푹 들어간 부위를 반대쪽 엄지로 꾹꾹 눌러준 뒤, 발가락을 젖힌 채 엄지발가락 옆에 튀어나온 부분을 꾹 눌러주면 끝. 신발을 새로 구입할 때는 신발 안에서 발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발가락과 뒤꿈치 양쪽에 적어도 6mm의 공간을 남겨두고 선택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