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추돌 사고 낸 리지, 벌금형
애프터스쿨 출신 연기자 리지가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음주 추돌 사고를 낸 것에 대한 처벌입니다.
음주 운전으로 다른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리지는 28일 법원으로부터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술에 취해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황에서 교통사고를 내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히고, 음주 수치도 높아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리지가 사고를 낸 건 지난 5월. 서울 강남의 한 대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택시 기사가 다쳤는데요, 당시 리지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습니다.
지난 6월 재판에 넘겨진 후 리지는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해왔습니다. 그러다 지난달에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힘든 심경을 토로해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죠. 당시 리지는 눈물을 쏟으며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습니다.
이후 리지는 이날 열린 첫 공판에서도 “꿈에서도 반성하며 자책하고 있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법의 심판을 받은 리지가 대중의 마음도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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