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W VOGUE KOREA RUNWAY PARIS 3
파리 패션 위크 셋째 날, <보그 코리아>가 고른 오늘의 룩.
Rick Owens
“나는 늘 선이 악을 이기는 것에 큰 위안을 얻는다. 비통한 시기에 아름다움은 신념을 유지하는 방법의 하나일 수 있다.” 안개가 자욱한 거리에 등장한 릭 오웬스 군단. 바닥까지 닿는 소매와 과장된 실루엣, 비대칭 이브닝 드레스의 엄숙한 아름다움.
Isabel Marant
분명히 포근하고, 순진하게 섹시한 것. 입기 편한 글램 스포티 룩에 담긴 이자벨 마랑의 낙천적인 에너지.
Coperni
종이 울리고, 로커룸 사이를 걸어 나오는 ‘잇 걸’. 정갈한 옷을 자르고 교묘하게 꼬아놓은 재킷과 크롭트 톱, 미니스커트, 뾰족한 힐과 주머니에 찔러 넣은 아이폰까지. 불안정한 소년 소녀들의 발칙한 반란.
Ludovic de Saint Sernin
컷아웃, 체인, 시폰, 특유의 관능미를 도회적인 실루엣에 녹여낸 루도빅 드 생 세르냉.
Chloé
대지의 컬러와 결, 풍요로운 속성까지 닮은 끌로에. 기후 변화, 지속 가능성과 럭셔리의 공존에 대한 디자이너 가브리엘라 허스트가 던진 메시지.
Melitta Baumeister
시대의 불안정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구불구불한 실루엣, 디자이너 멜리타 바우마이스터의 하이퍼리얼리즘.
Victoria Beckham
파리 패션 위크 기간에 선보인 빅토리아 베컴 컬렉션. 아름답게 재단된 옷과 시퀸, 오간자, 니트 등 다양한 소재를 겹쳐 입는 새로운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Tom Ford
뉴욕이 아닌 파리에서 새로운 컬렉션을 공개한 톰 포드. 화려한 벨벳, 새틴, 페이크 퍼, 주얼리까지, 브랜드의 시그니처와 같은 글래머러스 룩에 스포티한 무드를 불어넣었다.
- 에디터
- 가남희
- 포토
- COURTES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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