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손흥민의 브랜드 ‘NOS7’

2022.11.06

by 오기쁨

    손흥민의 브랜드 ‘NOS7’

    스포츠 스타가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선수가 개인 브랜드를 론칭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랜드 이름은 ‘NOS7’.

    24일 손흥민은 득점왕의 상징 ‘골든 부트(Golden Boot)’를 품에 안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오는 30일 한국 축구 대표 팀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귀국한 것입니다. 

    손흥민의 골든 부트

    손흥민은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기로 유명하죠. 이날 손흥민의 공항 패션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요, 그는 청바지에 화이트 티셔츠로 심플하게 입고 안경을 쓴 채 입국장에 등장했습니다. 티셔츠에는 ‘NOS7’이라는 로고가 새겨져 어느 브랜드 제품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죠. 

    ‘NOS7’은 손흥민이 앞으로 론칭할 개인 브랜드로 알려졌습니다. 손흥민의 영문 성 ‘SON’을 거꾸로 쓰고, 그의 등 번호 7을 붙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특허정보넷에는 손흥민이 지난 1월 의류, 음료, 식당업, 스포츠 마케팅 등 15종에 걸쳐 상품을 출원한 것으로 나와 있으며, 출원인은 손흥민으로 되어 있습니다.

    ‘NOS7’의 공식 홈페이지와 SNS도 개설했으며, 오는 6월 17일 브랜드 공식 론칭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한국 축구 대표 팀의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날로부터 사흘 뒤입니다.

    손흥민이 ‘NOS7’을 론칭하면 앞으로 다양한 의류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손흥민은 현재 아디다스 모델로 활약 중인데요, 콜라보레이션도 가능하겠죠. 마이클 조던의 에어 조던 시리즈처럼 손흥민도 자신만의 브랜드 라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혀왔습니다. 호날두 역시 자신의 이니셜과 등 번호를 따 ‘CR7’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죠. CR7 향수를 비롯해 패션 브랜드를 론칭했고, 나이키와 콜라보레이션해 CR7 축구화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연관 지으면 브랜드 가치 역시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1조9,55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유럽 시장에서 그의 가치는 1,206억원으로 조사됐죠. 자긍심 고취 등 손흥민이 유발하는 무형의 가치가 7,279억원, 광고 매출 효과가 연 1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제 손흥민도 자신의 브랜드를 출시하며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반열에 설 전망입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GettyImagesKorea, @nos7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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