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맑은 피부를 자랑하는 헤일리 비버가 뷰티 브랜드 로드(Rhode)를 론칭했습니다. 그녀가 출시한 다섯 가지 제품은 론칭 48시간 만에 완판되었죠.

특히 눈길이 가는 제품은 ‘펩타이드 글레이징 플루이드’입니다. 헤일리 비버는 이미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펩타이드는 히알루론산, 나이아신아마이드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성분 중 하나”라고 밝힌 적 있습니다. 당시에는 비바(Biba)의 ‘플랜트 스템 셀 세럼(Plant Stem Cell Serum with Peptides)’을 평소 즐겨 쓰는 펩타이드 세럼으로 소개했죠.

결국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된 제품까지 개발한 그녀. 과연 ‘펩타이드’가 피부에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요?

우선 펩타이드는 콜라겐의 구성 요소 중 하나입니다. 아미노산이 두 개 이상 결합된 것을 의미하며, 결합된 수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세분화되죠. 사실 우리 몸은 자연적으로 펩타이드를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잘 알려진 것처럼 콜라겐 생성은 만 30세 이후 매년 줄어들고, 펩타이드 생성 또한 마찬가지로 감소합니다.

분자 크기 때문에 피부를 통해 흡수될 수 없는 콜라겐과 달리 펩타이드는 피부에 쉽게 스며드는 성질 때문에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에서 환영받고 있습니다. 피부 관리 루틴에 펩타이드를 추가하면, 눈에 띄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구체적인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부 장벽 강화

자외선, 오염, 박테리아 등 일상에서 마주치는 자극에 매번 예민하게 반응하는 피부. 속부터 건강한 피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펩타이드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각종 감염과 독소를 방어할 수 있도록 강력한 장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펩타이드 성분의 흡수로 콜라겐 생성이 증가하면, 피부가 더 튼튼해지고 저항력이 강해집니다. 

피부 염증 완화

펩타이드 성분은 피부 염증을 완화하고,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복구합니다. 울퉁불퉁한 요철을 잠재우고 피부 톤을 균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죠. 

수분 공급 

충분한 펩타이드 공급으로 콜라겐 생성이 늘어나면, 피부의 수분 부족 현상이 완화됩니다. 피붓결은 부드러워지고, 탄력이 강화되죠. 밝고 촉촉한 피부를 위해서는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된 크림을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활용하세요. 

식물성 펩타이드로 가득 찬 유기농 세럼. 민감한 피부에도 탁월한 수분 공급과 부드러움을 제공한다. 비바 드 수자(Biba de Sousa) 제품으로 가격은 12만원대.

아홉 가지 고농축 펩타이드 성분을 통해 피부의 콜라겐 합성을 도모하는 펩타이드 솔루션 앰풀. 아베크힐(Avecheal) 제품으로 가격은 4만5,000원.

펩타이드 5종으로 최적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피붓결을 탄탄하게 되살리는 저자극 크림. 오가나셀(Oganacell) 제품으로 가격은 3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