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꽃집’의 변신
초록색 천막 아래 안개꽃과 프리지어가 반겨주던 추억의 동네 꽃집을 기억하시나요? 개성 있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서울의 로컬 꽃 가게를 소개합니다.
꽃앓이
의정부역 7번 출구 쪽에 자리한 꽃앓이. 다양한 컬러의 네온 파스텔 톤 포장지, 커다란 다발로 잘 알려진 꽃집입니다. 황화 코스모스, 샌더소니아, 거베라 등 가녀린 줄기의 꽃을 섬세하게 조합한 디자인을 선보이죠. 원하는 디자인이 있다면 최소 2~5일 전에 예약해야 하는데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날그날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꽃을 소개합니다.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감각적인 꽃다발을 찾는다면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곳.
플라워샤워
들꽃처럼 청량하고 자연스러운 디자인의 꽃을 만나볼 수 있는 곳, 애오개역 부근에 있는 플라워샤워입니다. 주문 제작하는 꽃다발은 물론 플라워 디스플레이까지 폭넓은 작업을 진행합니다. 도심의 정원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수십 종의 분재와 야생화 등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섬머힐플라워
순백의 부케처럼 깨끗하고 산뜻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연희동의 플라워 디자인 스튜디오 섬머힐플라워. 계절감을 살린 내추럴한 꽃다발과 결혼식, 웨딩 화보를 위한 부케 및 플라워 세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화이트와 그린 컬러 조합의 청초한 스타일링이 이곳의 장점.
파운
옅은 황갈색이라는 뜻을 지닌 ‘파운’은 한남동에 자리한 플라워 스튜디오입니다. 독특하고 이국적인 셰이프의 꽃을 조화롭게 배치한 디자인이 돋보이죠. 화려하고 과감한 색감, 낯선 모습의 매력적인 야생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좀 더 꽃과 가까워지고 싶다면, 이곳에서 운영하는 클래스를 통해 플라워 바스켓과 심플한 핸드 타이드 만드는 법을 배워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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