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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치료 받기 시작한 에즈라 밀러

2022.11.04

by 오기쁨

    정신과 치료 받기 시작한 에즈라 밀러

    할리우드 최고의 문제아가 된 배우 에즈라 밀러. 온갖 기행을 벌이는가 하면, 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여러 차례 붙잡히기도 했죠. 이로 인해 잊을 만하면 새롭게 공개되는 밀러의 머그샷은 늘어만 갔습니다. 그는 계속 사고를 치면서도 몇 년 동안 제대로 된 사과를 한 적이 없어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졌습니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에즈라 밀러가 드디어 침묵을 깼습니다. 자신의 행동을 공개적으로 사과한 거죠. 그는 성명을 내고 “극심한 위기를 겪은 후 나에게 복잡한 정신 건강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치료를 계속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의 과거 행동으로 인해 놀라고 불안했을 모든 분께 사과하고 싶다. 나는 건강하고 안전하며 생산적인 단계로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즈라 밀러는 2020년 4월 아이슬란드에서 한 여성을 폭행하면서 처음 구설에 올랐습니다. 지난 3월에는 하와이의 한 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되기도 했죠. 

    최근에는 미성년자 그루밍 범죄 의혹에도 휩싸였으며, 그에게 폭행과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까지 등장하면서 파문이 일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얼마 전에는 빈집에 침입해 술을 여러 병 마셔 절도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계속되는 구설로 난봉꾼 이미지를 얻은 밀러. 일부 매체는 그가 단독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더 플래시>의 개봉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는데요, 이에 대해 영화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 측은 “이미 촬영이 끝난 데다 거의 모든 장면에 그가 등장하는 만큼 밀러의 하차는 없을 것”이라며 2023년 6월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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