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니폼은 이제 더 이상 선수들과 그 팬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며칠 전 블랙핑크의 ‘Pink Venom’ 뮤직비디오에서 제니가 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이 전 세계 맨유 팬들과 패션 피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실제로 그녀가 입은 유니폼은 시즌 초반이라 충분한 물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6시간 만에 품절됐다고 하는데요.

선수들이 경기할 때 입는 박스 핏의 유니폼만 생각하는 독자들을 위해 일상에서도 패셔너블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유니폼, 스포츠 저지를 소개합니다.

먼저 블랙핑크 제니와 헤이즈 카드라(Haze Khadra)의 룩을 살펴볼까요?

Courtesy of YG Entertainment / YouTube

Courtesy of Manchester United

제니는 블랙 컬러 베이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크롭트 톱으로 만들어 내려 입은 샤넬의 점프수트와 함께 연출했군요. 여러 개의 진주 네크리스를 레이어드해 그녀만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베이스 컬러를 연결하는 것, 페미닌 무드의 액세서리를 더하는 것이 바로 제니의 스타일링 팁!

@simih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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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 헤이즈의 헤이즈 카드라는 빈티지 마르세유 유니폼을 카고 팬츠와 함께 매치했습니다. 제니와 마찬가지로 크롭트 톱으로 만들었군요. 실제로 유니폼 마켓에서는 현재 시즌의 유니폼보다 지난 시즌의 빈티지 유니폼이 웃돈을 줘야 구매할 정도로 핫한 인기를 구가한다고 하는군요. 제니의 유니폼 패션과 달리 넉넉한 핏의 빈티지 무드 카고 팬츠, 톤온톤 스니커즈를 함께 연출한 것이 헤이즈 카드라의 팁입니다.

Courtesy of ADOR / YouTube

Courtesy of ADOR / YouTube

다음은 뉴진스입니다. 그들은 축구 유니폼에 한정 짓지 않고 야구, 농구, 축구 유니폼을 한데 섞어 다섯 명이 각각 개성 있는 룩을 보여주었습니다. 데님 쇼츠, 스포츠 저지 팬츠, 와이드 데님 팬츠와 함께 연출해 리얼웨이에서도 적용할 만한 유니폼 패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대 위에서도 꾸준히 유니폼 착장을 선보이고 있으니, 귀여운 소녀들의 음악 방송 무대도 지켜보면 좋을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