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받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핫한 배우로 떠오른 이유미. 그녀가 에미상을 품에 안았습니다.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는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기술진과 스태프를 대상으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배우와 연출진에게 수여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두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합니다.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으로 게스트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게스트상은 드라마 에피소드마다 주인공급 역할을 한 배우에게 주는 상입니다.
이유미는 <오징어게임>에서 자신을 학대하고 폭행을 일삼던 아버지를 죽인 혐의로 징역형을 살고 출소하자마자 게임에 참가한 ‘지영’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바 있죠.
이날 이유미는 HBO <석세션> 홉 데이비스·산나 라단·해리엇 월터, 애플 TV+ <더 모닝쇼> 마샤 게이 하든, HBO <유포리아> 마사 켈리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습니다. 에미상에서 한국인 최초로 연기상을 받으며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이유미는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황동혁 감독님과 <오징어 게임>을 함께한 저희 팀, 그리고 넷플릭스에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너무 행복하다. 지금도 믿기지 않을 정도다. 빨리 주위 사람들에게 상을 받았다고 자랑하고 싶다”며 웃었습니다.
트로피를 어디에 보관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집에서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자리 잡고 있을 것”이라며 귀여운 답변을 내놨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게스트상을 비롯해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등 4관왕을 달성했는데요, 오는 12일 열릴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도 다관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과 각본상에 후보로 올랐으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박해수·오영수가 남우조연상, 정호연이 여우조연상 등 일곱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있는데요, 과연 어떤 결과를 얻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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