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 하나로 섹시해지기, 블랙 스터럽 레깅스

Fashion

끈 하나로 섹시해지기, 블랙 스터럽 레깅스

2022-09-23T18:00:42+00:00 2022.09.23|

지금 팬츠 트렌드는 둘로 나뉩니다. 바람에 펄럭일 정도로 헐렁하거나 벗기 힘들 정도로 쫙 붙거나! 후자의 주인공은 바로 레깅스입니다. 어떤 무드에나 스타일리시하게 녹아드는 효자 아이템 중 하나죠. 관능미를 연출하고 싶다면 두말할 것 없이 스터럽 레깅스입니다.

Victor Glemaud F/W 2022 RTW

발목에 거는 고리가 있는 레깅스를 뜻하는 스터럽 레깅스. 20세기 초에 승마나 스키 같은 스포츠 활동 시 다리를 고정하는 용도의 팬츠로 사용되다가 1980년대 전설의 아이콘, 제인 폰다가 착용하며 패션 아이템으로 널리 사랑받기 시작했죠. 이후 트렌드의 뒤안길로 사라진 듯했던 스터럽 레깅스는 발렌시아가, 마르니 같은 브랜드의 2016 F/W 컬렉션에 팬츠 형태로 등장하며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Splash News

별것 아닌 것 같은 이 고리 하나가 패션의 한 끗 차이를 완성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는데요. 같은 슈즈라도 일반적인 레깅스나 팬츠와 완전히 다른 무드를 자아내죠. 발목과 발등이 곱게 드러나 다리가 더 길어 보이는 동시에 은근한 섹시미를 강조할 수도 있고요.

@giorgiatordini

Splash News

이 모든 장점을 알차게 활용하는 스타일링은 바로 포멀한 톱과 함께 스틸레토나 펌프스 힐을 매치하는 것! 물론 이번 시즌 트렌드인 플랫 슈즈나 로퍼를 신어도 무난하지만요. 무얼 신든 포인트는 발이 아닌 슈즈에 이 고리를 걸어주면 멋이 더 산다는 것이에요.

레깅스가 여전히 부담스럽다면 핏한 슬릿 팬츠나 레깅스 팬츠로 대체해도 좋아요. 마침 헤일리 비버가 최근 Wardrobe.NYC와 함께 레깅스 팬츠를 만들었군요. 안쪽 발목에 트임을 주는 센스로 무심한 관능미를 담아냈습니다.

@camillecharriere

Hailey Bieber from @christinecentenera

최소한의 노출로 최대한의 섹시를 이끌어내는 아이템, 시도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무엇보다 그 어떤 팬츠나 스커트보다 움직임이 자유롭습니다. 올 블랙으로 차려입은 채 시크하게 거리를 가로질러보세요. 내가 걷는 이 거리가 바로 런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