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토레가 없는 페라가모
‘A NEW CHAPTER, THE HERITAGE AND THE NOW’. 새로운 시대를 위한 페라가모의 상징적인 변화.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40년간 이어진 타이포그래피 로고를 뒤로하고 보다 현대적인 로고로 변신을 꾀했다. 페라가모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Salvatore’를 뺀 ‘FERRAGAMO’로 브랜드명을 바꾸고, 로고 역시 세리프 글꼴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는 맥시밀리언 데이비스를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선임한 지 6개월 만에 일이다.

@ferragamo
오랫동안 이어오던 이름을 바꾸고, 로고를 새롭게 디자인한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든 없든, 헤리티지와 현재의 비전을 바탕으로 고전과 현대를 오가는 듯한 인상을 준다. 페라가모의 창의적인 변화는 새 CEO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영입 등 지난 1년 동안 변화를 거친 하우스의 역동성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상징과 같은 흑백 이미지를 버리고 빨간색으로 바꾸며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마르코 고베티 페라가모 CEO는 “하우스의 정교함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장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ferrag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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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가모의 새로운 로고는 그래픽 디자이너 피터 사빌에 의해 탄생했다. 르네상스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고전적인 돌 비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글꼴로 로고를 만들도록 의뢰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맥시밀리언 데이비스의 첫 번째 페라가모 컬렉션은 9월 24일 공개될 예정이다.
- 프리랜스 에디터
- 주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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