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피트 다툼을 뒤집을 문서가 공개됐다
할리우드 최고의 커플이었던 ‘브란젤리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며 연인이 됐습니다.
긴 연애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함께 난민 봉사를 하고, 아이를 입양하는 등 사실상 부부와 다름없이 지내다가 2014년 결혼했습니다. 영원히 지속될 것 같았던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2년 만에 금이 가고 말았습니다. 졸리가 피트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두 사람은 길고 긴 다툼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졸리는 피트가 아이들(특히 첫째 매덕스)을 학대했으며 폭력을 휘둘렀다고 주장했죠.
2019년 마침내 졸리와 피트는 법적으로 남남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두 사람 사이에는 재산 분할과 6남매에 대한 양육권 등 숙제가 남아 있는 상태죠.
그런데 이 긴 싸움을 뒤집을 만한 문서가 공개됐습니다. 피트가 이혼 전 졸리와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한 외신이 입수해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피트는 2016년 9월 비행기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 난동을 부렸습니다. 문서에는 “자녀 중 한 명을 질식시키고 다른 한 명의 얼굴을 때렸다”, “졸리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다”, “아이들에게 폭언을 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문서가 공개된 것입니다.
유출된 문서에 담긴 정황은 이렇습니다. 피트가 졸리와 싸우다가 화장실까지 따라가 그의 머리채와 어깨를 붙잡고 흔들었습니다. 게다가 졸리에게 맥주를 들이붓는가 하면, 아이들에게도 와인을 뿌리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졸리를 보호하기 위해 한 자녀가 나섰고, 이를 보고 돌진하는 피트를 필사적으로 막던 졸리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졸리의 변호인은 “모두가 겁에 질린 상황이었고 다들 울었다. 명백하게 신체적, 정서적으로 학대당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피트 측은 “비행 중 논쟁이 있었고 아이의 팔을 잡았지만 때리지는 않았다. 어떤 물리적인 상해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내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수사는 FBI로 넘어갔지만, 비행기 녹취 파일에서는 별다른 증거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FBI는 피트의 아동 학대에 관련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죠.
이번 증거 유출에 대해 피트 측은 침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족을 망가뜨린 게 자신이라는 걸 이제 인지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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