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상속자들>의 최영도와 이보나가 다시 만났습니다.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어딘가에 살아 숨 쉴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처럼 여전히 멋진 모습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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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과 정수정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샌마리노에서 열린 랄프 로렌(Ralph Lauren) S/S 컬렉션 런웨이 쇼에 참석했습니다. 드라마가 끝난 후 9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오랜만의 재회에도 어색함 없이 여전한 친분을 자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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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은 스트라이프 패턴이 돋보이는 수트를, 정수정은 심플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이날 밤을 빛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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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에서 김우빈은 아픔을 간직한 재벌가 자제 최영도 역을, 정수정은 한없이 천진난만한 재벌가 딸 이보나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죠.

SBS 제공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공식 커플은 아니었지만, 투닥이는 친구로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당시 김우빈이 정수정을 보며 “예뻐가지고”라는 대사를 해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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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날 런웨이 쇼가 끝난 후 각각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랜만이다 이보나?”, “최영도 여기서 보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습니다. 마치 ‘현실판 상속자들’의 모습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