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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관리의 시작, 밀프렙

2022.11.02

by 오기쁨

    식단 관리의 시작, 밀프렙

    요즘 식사 한 끼 사 먹으려면 돈이 꽤 많이 듭니다. 외식을 자주 하다 보면 지출도 커지지만, 자극적인 맛과 높은 칼로리로 살도 찌게 되죠. 

    다이어트도 성공하고 지갑도 지키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밀프렙(meal-prep, meal과 preparation의 합성어)’입니다.

    밀프렙은 며칠 분량의 식사를 미리 준비해두고 끼니때가 돌아오면 간편하게 꺼내거나 데워서 먹는 식사를 말합니다. 밀프렙이 트렌드로 떠오른 지는 꽤 됐지만, 코로나19가 휩쓸고 지나간 후 1인 가구와 배달 음식에 질린 이들 사이에서 다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밀프렙은 영양소를 골고루 챙기고, 열량까지 신경 써서 만들어 건강관리도 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메뉴 결정’ 전쟁도 피할 수 있죠.

    밀프렙을 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냉장고 정리! 지금 냉장고 문을 열어보세요.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충동적으로 구매한 간식 등 방해가 되는 식재료는 과감하게 싹 정리하고, 밀프렙에 필요한 재료를 정리해두세요. 과일, 채소, 데울 수 있는 음식 등으로 분류해두면 밀프렙을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냉장고 정리를 마쳤다면 이제 레시피를 구상해볼 시간입니다. 처음부터 일주일 혹은 열흘 치 음식을 미리 만들면 부담이 될 수 있어요. 먼저 3일 혹은 5일 치로 1~2가지 레시피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레시피를 떠올렸다면, 이제 밀 스케줄을 정해보세요. 밀프렙을 어느 요일에 만들면 편하고 먹기도 좋은지 정하는 것부터 시작! 준비 중인 밀프렙을 언제 먹을지 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고기 없는 일주일’, ‘채소를 많이 먹는 일주일’ 등 식단에 따라 스케줄에 변형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식단을 정했다면, 밀프렙에 필요한 식자재를 구입해야겠죠. 이때 간식이나 군것질거리를 충동적으로 사지 않도록 미리 리스트를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식단에 맞는 품목만 사는 거죠. 구입한 식재료를 다 샀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손질해서 용기에 소분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밀프렙은 미리 음식을 만들어두는 것이기 때문에 용기 선택도 중요합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아무래도 소스나 재료 고유의 냄새가 밸 수 있기 때문에 유리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리 용기는 재료를 더 신선하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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