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아니에요! 쿨해진 코듀로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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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아니에요! 쿨해진 코듀로이 스타일

2022-11-08T18:35:23+00:00 2022.11.07|

인정해야 할 듯합니다. 우리의 아까운 가을이 가고 겨울이 왔다는 것을요.
갑자기 싸늘해진 날씨 탓에 옷장에 스웨터와 캐시미어 코트가 침투했다면, 이제 슬슬 시어링 재킷과 니트 맥시 드레스, 러그 솔 부츠를 꺼내야 할 타이밍입니다. 여기에 2022 F/W 런웨이에서 눈에 띄었던 스테디셀러, 코듀로이도 함께요!

Getty Images

맞습니다. 튼튼하고 따뜻한 원단으로 그해 가장 추운 날이면 엄마가 입혀주던 바로 그 코듀로이요. 어린 시절엔 왜 그리도 멜빵 코듀로이를 자주 입었을까요? 그때 너무 사랑해서인지 아무리 추운 날씨에도 좀처럼 손이 안 가는 원단이지만, 최근 클래식한 어린이용 원단이 쿨 걸의 소재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헤일리 비버 덕분이죠.

카이트의 더 테너 블레이저(THE TANNER BLAZER)와 더 프린 진(THE PREEN JEAN)

헤일리는 헐렁한 청바지나 카고 팬츠에 크롭트 티셔츠를 입고 그 위에 오버사이즈 블레이저, 보머 재킷, 롱 코트 등을 번갈아 입는 것을 즐깁니다. 그리고 올해 파리 패션 위크에서 카이트의 프린 진에 화이트 티셔츠, 그 위에 1970년대 스타일의 카이트 코듀로이 블레이저를 걸쳐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죠. 여기에 나이키 에어포스 1을 선택한 게 신의 한 수였고요. 현대와 과거를 믹스한 의상이 그 어떤 룩보다 힙해 보였거든요!

@justinbieber

일전에도 그녀는 에메랄드 컬러의 코듀로이 셔츠를 입어 품절이란 이름으로 돌려준 적이 있습니다. 소재의 이력을 따지지 않고 그날의 룩과 어울리는 대로 스타일링한 대담함이 매력적이었죠!

Splash News

헤일리가 현대적이라면, 카이아 거버는 좀 더 고전미를 드러내기도 합니다. 매끈한 숏 블랙 드레스에 역시나 카이트의 블레이저를 입고 깔끔한 단발, 프라다의 니하이 부츠, 지미추의 클러치 백으로 1990년대 느낌을 물씬 냈죠. 재킷만 벗으면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링이 된다는 게 코듀로이 룩의 장점이기도 하고요.

쨍한 옐로나 오렌지 컬러의 코듀로이 팬츠 혹은 미니스커트도 시도해볼 만합니다. 포인트 아이템이 되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1960년대 트위기처럼 귀여운 동시에 섹시한 무드를 연출할 수도 있거든요. 올겨울 코듀로이를 따뜻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