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나팔바지? 마고 로비의 수트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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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나팔바지? 마고 로비의 수트 패션

2022-11-08T18:33:20+00:00 2022.11.07|

마고 로비의 공식 석상 패션은 어떻게 보면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와 참 많이 닮았습니다.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다는 점에서 말이죠.

새하얀 웨딩드레스가 떠오르는 샤넬의 가운을 입는가 하면, 드레스에 망토를 두르기도 하고, 시대극 세트장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복고풍 원피스 등 늘 뇌리에 또렷이 박힐 수밖에 없는 패션을 선보이거든요.

그중에서도 가장 눈여겨보게 되는 패션은 바로 수트 차림인데요. 핏한 블레이저와 팬츠가 수트 핏의 정수라고 생각했던 우리의 편견을 매번 보기 좋게 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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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암스테르담> 시사회에서는 스리피스 수트를 입고 나타났는데요. 베스트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블레이저를 걸쳐 수트 패션이 충분히 캐주얼하면서도 섹시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한 바 있죠.

@kateyoung

작년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2> 홍보 행사에서는 새빨간 레깅스에 같은 컬러의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를 걸쳐 할리퀸만의 독보적인 강렬함을 드러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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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트 패션 역시 심상치 않았습니다. 며칠 전 WSJ 이노베이터 어워즈에서 그녀는 프로엔자 스쿨러의 2023 S/S 컬렉션에 등장했던 아이템으로 룩을 꾸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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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한 질감에 군더더기 없는 화이트 컬러는 분명 현대적이었지만 실루엣은 어딘가 남달랐습니다. 팬츠는 밑단이 넓게 퍼지는 것도 모자라 물결치며 펄럭이는 수준의 과감한 플레어드 스타일이었고, 재킷은 엉덩이를 덮고도 남을 정도의 롱 라인이었습니다. 긴 하체를 어떻게든 부각하는 요즘 스타일과는 정반대였죠. 그래서 더 우아했습니다. 이너에는 블랙 스트레치 레이스 셔츠를 매치해 과감한 대비를 보여주었고요.

매번 심상치 않은 수트 패션으로 스타일링의 영역을 확장 중인 마고 로비. 부디 그 도전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또 모르잖아요? 영화 <바비>가 개봉했을 땐 핫 핑크 수트 패션을 선보일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