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2022 올해의 책 ‘귀스타브 도레의 환상’

2022.11.11

by 오기쁨

    2022 올해의 책 ‘귀스타브 도레의 환상’

    2022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읽을 마지막 책을 골라야 한다면, 이 책은 어떨까요?

    40여 개 단행본 출판사 대표들의 모임인 ‘책을만드는사람들(책만사)’은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는데요, 2022년의 책으로는 알릭스 파레와 발레리 쉬외르 에르멜이 함께 쓴 <귀스타브 도레의 환상(Fantastique)>을 뽑았습니다. 

    한스미디어

    <귀스타브 도레의 환상>은 판화, 삽화, 풍자화 등 1만여 점의 명화를 남기고 활발하게 활동한 화가 귀스타브 도레의 미발표 작품을 중심으로 그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 책입니다.

    귀스타브 도레는 알리기에리 단테의 <신곡> 삽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죠. 그는 19세기 중반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삽화가이자 판화가, 풍자화가였습니다. 

    Le Christ Sortant du Tombeau, 1850–1883 / The Met

    La Folie, Glynn Vivian Art Gallery

    <신곡> 외에도 <돈키호테>, <실낙원> 등의 삽화로 유명한 그는 평생 어마어마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판화 1만여 점을 제작했고, 200여 권의 책에 삽화 작업을 했습니다. 1931년 귀스타브 도레의 카탈로그 레존네에는 숫자 하나가 공개되어 호기심을 자극했죠. ‘11,013’. 바로 도레의 카탈로그 레존네에 들어간 전체 작품 수입니다.

    Le Christ Quittant le Prétoire 1867–1872, Strasbourg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귀스타브 도레는 유화, 판화, 소묘, 조각 등 다양한 미술 분야에서 실력을 자랑한 예술인입니다. 그는 정통 삽화를 비롯해 희극적인 풍자화, 서사 판타지, 사색적인 풍경화를 그렸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현실 세계를 관찰했습니다.

    도레의 풍성하고 환상적인 작품 세계가 궁금하다면 <귀스타브 도레의 환상>에서 확인해보세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한스미디어, Strasbourg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Glynn Vivian Art Gallery, The Met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