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벌레가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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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벌레가 보인다고?

2022-12-06T14:46:14+00:00 2022.12.01|

푹 자고 일어났는데 눈앞에 하루살이나 모기 같은 작은 벌레가 갑자기 날아다니는 듯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면? 혹은 까만 형태는 아니지만 아지랑이 같은 투명한 물체가 움직이는 시선을 따라온다면?

‘비문증’이라 불리는 이 증상은 많은 사람이 겪는 안구 질환 중 하나입니다. 10명 중 7명 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상당히 흔한 질환이죠. 그런데 증상이 심해져 시야에 불편함이 심각하게 느껴진다면, 노화 외에 병적인 원인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체크리스트

– 작은 점 혹은 하루살이 같은 물체가 보인다.
– 거미줄이 보인다.
– 시야에 떠다니는 줄 모양의 음영이 나타난다.
– 눈을 감거나 뜰 때 번쩍거리는 증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위의 네 가지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비문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비문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눈 속을 채우는 유리체라는 물질의 변화에 의해 발생합니다. 유리체는 투명한 젤 형태의 조직으로 안구의 형태 유지와 함께 망막에 상이 맺히게 하는 역할을 하죠.

평균적으로 40대 중반이 되면 노화 현상의 일부로 유리체의 점도가 떨어지면서 액체와 가깝게 유리체가 변하는데, 이런 변화는 유리체의 투명도를 저하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야에서 어떤 물체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죠.

비문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완화됩니다. 부유물이 시간이 흐르며 앞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부유물이 망막과 멀어지면 비문증을 덜 느끼게 됩니다. 혹은 뇌가 적응해 의식에서 증상이 점차 옅어지는 경우도 있죠.

비문증이 발생하고 6개월에서 1년이 지나면 망막박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정기적으로 안과를 찾아 망막박리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상이 있으면 레이저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비문증이 심한 경우에는 혼탁해진 유리체를 제거하는 유리체 절제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노화 현상의 일부로 나타나는 비문증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으로 젊은 연령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으로 눈을 혹사하지 않고, 낮에는 햇볕을 충분히 쐬며 밤에는 숙면을 취하는 습관을 생활화한다면, 다양한 안질환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