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일본 드라마 출연하는 심은경
일본 아카데미상을 품에 안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심은경. 이번에는 내년 TBS에서 방송될 드라마 <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일본 소속사 유마니테에 따르면, 심은경은 내년 1월 방송될 <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 출연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습니다.
<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는 엇갈린 운명과 그 운명에 맞서 필사적으로 기적을 일으키려는 청춘 남녀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물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심은경은 마음이 따뜻한 신경외과 의사 ‘송하영’ 역을 맡았습니다.
심은경과 호흡을 맞출 배우로는 <꽃보다 남자> 시리즈의 이노우에 마오, <바람의 검심> 시리즈의 사토 타케루, <데스 노트>의 마츠야마 켄이치 등 일본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17년 일본에 진출한 심은경은 2019년 일본 영화 <신문기자>로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 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한국 여배우로는 최초였죠.
이듬해에는 영화 <블루 아워>로 다카사키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월 열린 제35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는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면서 일본 영화계에서의 존재감을 확인시켜줬죠.
이견이 없는 연기력으로 한국과 일본을 모두 사로잡은 심은경은 언제나 ‘다음’을 기대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