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멋스러운 클래식, 베레모
때로는 가장 클래식한 것이 가장 멋스럽죠. 오랜 역사를 지닌 베레모도 그렇습니다. 파블로 피카소는 물론 브리짓 바르도, 페이 더너웨이처럼 상징적인 스타들이 즐겨 썼다는 사실만 봐도, 베레모가 지닌 매력을 짐작해볼 수 있죠. 가장 클래식한 모자, 베레모를 스타일링하는 세 가지 방법, 함께 알아볼까요?
프렌치 시크
먼저 살펴볼 것은 베레모와 가장 궁합이 좋은 스타일, 프렌치 시크입니다. 전체적으로 룩에 힘을 빼고, 모자를 활용해 세련된 매력을 발산하는 거죠. 터틀넥 니트나 블레이저 같은 클래식한 아이템을 활용하거나 페미닌한 느낌의 트위드 재킷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스타일링법입니다. 이런 스타일을 연출할 때는 제인 버킨이나 프랑스 여배우 브리짓 바르도 등이 그랬던 것처럼 펠트 소재의 베레모를 선택하는 게 좋겠죠?
밀리터리, 캐주얼
베레모가 100년이 넘는 동안 군모로 쓰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겁니다. 밀리터리풍의 룩을 연출하기에 아주 용이하다는 뜻이기도 하죠. 미 공군의 보급품이었던 시어링 디테일이 들어간 에비에이터 재킷처럼 군복에서 유래한 피스에 베레모를 더해주면 완벽한 밀리터리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군복에서 유래한 파카를 활용하면 따뜻하면서도 멋스러운 겨울 룩을 완성할 수도 있죠.
좀 더 캐주얼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데님 재킷에 베레모를 매치해도 좋습니다. 이너로 크롭트 톱 혹은 카고 팬츠를 선택해 Y2K 무드를 한 스푼 더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죠?
다른 소재 활용하기
마지막으로 시도해볼 스타일링은 다른 소재의 베레모에 도전하기! 베레모 하면 울 소재 모자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색다른 소재의 베레모 역시 독특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특히 레더나 크로셰 베레모는 데일리웨어로도 아주 적합합니다. 레더 재킷에 레더 베레모를 착용해 쿨한 매력을 끌어올리거나, Y2K 스타일에 크로셰 베레모를 얹으면 룩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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