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간결하게! 기네스 팰트로의 연말 파티 룩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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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간결하게! 기네스 팰트로의 연말 파티 룩 엿보기

2022-12-22T15:56:16+00:00 2022.12.22|

본격적인 파티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파티 룩을 준비하는 건 신나는 일이지만 영감이 딱히 떠오르지 않을 땐 이보다 골치 아픈 일도 없습니다. 셀럽의 파티 룩을 살펴봐도 아름다움과는 별개로 리얼웨이에서는 적용하기 힘든 룩이 대부분이죠. 얇은 시스루 원피스나 컷아웃 디테일이 곳곳에 들어간 드레스에 가죽 재킷 하나만 걸치고 밖을 나설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이럴 때 가장 무난한 건 언제나 클래식, 블랙 드레스입니다. 자리에 관계없이 한결같은 세련미를 선사하거든요. 매치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요? 기네스 팰트로가 그 정답을 알려줄 겁니다.

Getty Images

지난 13일 기네스 팰트로는 자신의 브랜드 구프(Goop)의 자체 제작 패션 라인 지 라벨(G. Label)의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파티 룩이라고 하기엔 화려함이 덜했지만 그래서 더 우아했지요. 심플한 블랙 슬립 드레스에 뾰족한 힐 대신 매끈하고 질긴 블랙 플랫폼 부츠를 매치했습니다. 메이크업도 최소화했죠. 유일하게 반짝인 건 골드 체인 네크리스뿐이었습니다.

Getty Images

이 차분한 패션에 포근한 매력까지 더해진 건 바로 그녀가 입은 아우터 덕분입니다. 지 라벨 제품인 인조 모피 코트가 바로 그 주인공! 셀럽의 파티 아우터로 종종 등장하는 그 아이템 맞습니다.

@haileybieber

물론 따뜻하기야 하겠지만 이 역시 리얼웨이에서는 큰 용기가 필요한 선택지였습니다. 어깨를 짓누르는 무게감은 물론 움직임이 둔해질 수밖에 없는 거대한 볼륨감 때문이죠.

@goop

기네스가 선택한 코트는 같은 인조 모피 코트지만 셰이프는 완전히 다릅니다. 핏은 박시하지만 기장은 짤막해 시크한 멋을 내기에 제격이었죠. 더블 브레스트와 백 벨트 같은 클래식한 디테일로 실루엣은 더욱 부드러워졌고요. 드레스뿐 아니라 팬츠에도, 파티 룩뿐 아니라 데일리 룩으로도 활용하기 좋겠군요.

@gwynethpaltrow

간결할수록 아름답다는 말을 절감하게 되는 기네스의 파티 룩. 이제 부담은 덜어놔도 되겠습니다. 옷장에 있는 블랙 드레스와 심플한 실루엣의 아우터, 튼튼한 부츠 한 켤레면 그 누구보다 아늑하게 연말을 보낼 수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