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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오스카 레이스가 시작됐다

2022.12.22

by 오기쁨

    ‘헤어질 결심’, 오스카 레이스가 시작됐다

    박찬욱 감독의 특별한 멜로 영화 <헤어질 결심>이 골든글로브에 이어 오스카 트로피 사냥에 나섭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관사인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측은 21일 내년 초 열릴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을 비롯해 10개 부문 예비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매년 시상식이 열리기 전에 먼저 다큐멘터리 장편, 다큐멘터리 단편, 국제장편영화상 등 10개 부문 예비 후보를 선정해 발표하고, 1차로 발표한 10~15편의 예비 후보작 중 5편의 작품을 추려 최종 후보에 올립니다.

    <헤어질 결심>은 올해 한국 영화 대표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출품되면서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예비 후보로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국제장편영화상 1차 예비 후보로는 <아르헨티나, 1985>, <코르사주>, <클로즈>, <리턴 투 서울> 등 15편의 작품이 거론됐습니다.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의 11번째 장편영화이자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한국 영화입니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죠. 박찬욱 감독 특유의 연출로 복잡 미묘한 감정 변화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보이면서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NYT 올해의 10대 영화 ‘헤어질 결심’

    그 결과 지난 5월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시작으로, 지난달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무려 6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또 내년 1월 열릴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죠.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가 자신의 SNS에 ‘헤어질 결심’ 포스터를 올리고 작품을 극찬해 화제를 모으기도!

    드디어 시작된 오스카 레이스에서 <헤어질 결심>이 어떤 결과를 얻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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