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달콤하고 부드러운 ‘필크’ 한잔?

2022.12.23

by 오기쁨

    달콤하고 부드러운 ‘필크’ 한잔?

    고요하고 반짝이는 크리스마스이브 밤, 린제이 로한은 여느 미국 가정에서 그렇듯 고생 많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위해 쿠키와 음료를 준비합니다. 다만 좀 색다른 음료를 준비하죠. 바로 ‘필크’입니다. 필크를 마신 산타 할아버지는 꽤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습니다.

    새로운 음료가 필요하다면, 필크 한잔 어떠세요? 필크(Pilk)는 펩시(Pepsi)와 밀크(Milk)를 합친 말로, 실제로 콜라와 우유를 섞은 음료를 뜻합니다. 우유 대신 아몬드 밀크, 오트 밀크 등으로 대체도 가능합니다.

    필크는 이미 펩시콜라 팬들 사이에서는 오래된 ‘시크릿 레시피’입니다. 아니 그보다 오래전인 1970년대 방송된 시트콤 <라번과 셜리(Laverne & Shirley)>에서 먼저 등장했죠. 라번이 큰 양동이에 담아 마시는 장면이 나오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펩시는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니트로 펩시에 아몬드 밀크를 섞은 ‘너티 크래커’, 펩시 와일드 체리에 우유와 캐러멜 크림을 섞은 ‘체리 온 탑’, 펩시 제로에 오트 밀크와 캐러멜 크림을 섞은 ‘스노우 FL’ 등이죠.

    커피를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하듯 이제 탄산음료도 마음에 드는 재료를 섞어 만드는 시대가 왔습니다. 최근 틱톡에서는 탄산음료에 시럽이나 크림을 섞은 ‘더티 소다(Dirty Soda)’가 다시 유행이죠.

    도저히 맛이 상상이 안 된다면, 지금 한번 시도해보세요. 의외로 달콤한 콜라와 크리미한 우유의 조합이 여러분의 입맛을 자극할 수 있으니까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Courtesy of Pepsi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