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가 음악으로 세운 새로운 기록
지난해 4월 슈가가 다른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매한 첫 정규 앨범 <D-DAY>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발매 첫 주에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랩 앨범 4위에 이름을 올렸죠.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D-DAY>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만 11만8,000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발매 첫 주에 10만 장 이상의 실물 앨범 판매를 기록한 랩 앨범 톱 10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죠.
앨범 발매일로부터 일주일을 흔히 ‘초동’이라고 부르는데요, 지난 10년 동안 초동 판매량 10만 장을 기록한 랩 앨범은 총 6개밖에 없습니다. 트래비스 스캇의 <UTOPIA>가 25만2,000장, 주스 월드의 <Legends Never Die>가 20만9,000장, 로직의 <No Pressure>가 17만2,000장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슈가의 <D-DAY>가 11만8,000장, 에미넴의 <Music To Be Murdered By>와 <The Death of Slim Shady (Coup De Grâce)>가 각각 11만7,000장과 11만4,000장을 기록했죠.
<D-DAY> 앨범은 이달 중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깜짝 재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앨범 발매 당시 2위로 진입해 5주 연속 머물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달 갑자기 차트에 진입하면서 다시 주목받았죠.
슈가가 ‘어거스트 디’로서 들려주는 날것 그대로의 음악. 그 거친 매력에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오기 어렵다는 게 증명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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