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팝 스타 해리 스타일스가 ‘타노스’의 이복동생으로 마블 세계관에 전격 합류합니다. 

외신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 개발 부사장 네이트 무어는 한 인터뷰를 통해 해리 스타일스의 마블 합류를 공식화했습니다. 

해리 스타일스는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이터널스> 쿠키 영상에 잠깐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죠. 당시 그는 극 중 ‘타노스’의 동생 ‘에로스’로 깜짝 등장했습니다. 이를 두고 해리 스타일스의 출연이 팬들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터널스>에 등장한 해리 스타일스 . / Marvel Studios

네이트 무어는 “해리 스타일스가 단순한 카메오가 아니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가 남아 있다”며 “해리 스타일스가 맡은 배역은 타노스와 정말 흥미로운 관계가 있다. 두 인물은 이복형제로 아버지가 같다”고 귀띔했습니다. 이어 에로스에 대해 “복잡하지만 재미있는 캐릭터”라고 덧붙여 호기심을 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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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는 감정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 캐릭터로 타이탄의 왕자이자 타노스의 형제, 블랙 로저에게 패배를 안겨준 자, 위대한 모험가 스타폭스입니다. 에로스라는 이름은 훗날 붙여졌죠.

무어의 인터뷰 이후 해리 스타일스가 마블 히어로로 전격 합류한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는데요. 다만 올해 해리 스타일스의 유럽 투어 일정 때문에 그가 언제 마블 영화에 등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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