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의 아련한 설렘이 빌보드까지 물들였습니다. 

미국 빌보드가 18일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Ditto’가 메인 싱글 차트인 ‘HOT 100’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96위로 스타트를 끊은 ‘Ditto’는 앞으로 승승장구할 일만 남았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그간 ‘HOT 100’에 진입한 K-팝 그룹은 원더걸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까지 네 팀이었는데, 뉴진스가 추가되면서 다섯 팀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2016년 9월 이후 데뷔한 K-팝 아티스트 중에는 ‘HOT 100’에 이름을 올린 첫 번째 아티스트이기도 합니다. 

뉴진스, OMG!

이 놀라운 성과가 뉴진스가 데뷔한 지 6개월 만에 얻은 것이라니, 믿기 어려운 일이죠. 특히 ‘Ditto’는 공개 후 반짝 인기가 오른 게 아니라, 국내외에서 스트리밍 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거둔 성과여서 의미를 더합니다.

해외에서 ‘Ditto’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은 이미 여러 차례 들려온 바 있습니다.  앞서 영국 오피셜 차트의 최근 싱글 ‘TOP 100’ 차트에서도 ‘Ditto’가 95위를 차지했죠.

얼마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80회 골든 글로브 레드 카펫에 참석한 미국 배우 아요 에데비리는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Ditto’를 즐겨 듣는다”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뉴진스의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입니다. 그들이 더 많은 이들의 심장을 두드릴 날을 기대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