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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2023.01.26

by 오기쁨

    엉덩이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지금 앉아 있다면, 엉덩이에 힘을 줘보세요. 힘이 잘 들어간다면 다행이지만,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면 다시 시도해보세요. 만약 엉덩이에 힘을 어떻게 줘야 할지 모른다거나 엉덩이를 만졌을 때 탄탄함 없이 물렁하기만 하다면 ‘엉덩이 기억상실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뒷근육이 약해지는 현상을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라 부릅니다. 엉덩이의 힘이 약해지고 근육이 쇠퇴하는 증상을 일컫는 말이죠. 다른 말로는 햄스트링 조절 장애라고도 부릅니다. 

    많이 앉아 있는 학생과 직장인에게 흔히 생기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주로 허리 뒷근육 위주로 사용하게 되고, 결국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뒷근육은 할 일이 없으니 게을러지는 것입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에 걸리면, 엉덩이가 점점 처지고 옆으로 퍼지죠. 옷을 입었을 때 보기 싫을 뿐 아니라 골반이 틀어지면서 몸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허리에 주로 힘을 주다 보니 허리 디스크가 발병할 확률도 높죠.

    엉덩이 기억상실증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평소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면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잠시라도 걷는 것이 좋습니다. 엉덩이에 힘을 준 다음 3초간 유지한 후 풀었다가 다시 힘을 주는 엉덩이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가능한 환경이라면 서서 일하는 것도 엉덩이 근육 단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엉덩이 운동을 해 탄탄한 근육의 기억을 되찾아주세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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