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트렌드와 1990년대 패션이 유행하면서 카무플라주 아이템이 급부상했습니다. 아무래도 카무플라주는 패턴이 가진 특성 때문에 조금 딱딱하고 남성적인 느낌을 주는데요. 페미닌한 아이템과 섞는다면 중성적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죠. 여러 셀럽과 인플루언서가 연출한 카무플라주 패션에서 힌트를 얻어볼까요?

@bellahadid

말괄량이처럼 바닥에 누워 있는 벨라 하디드는 밀리터리 패턴이 들어간 스커트를 입었습니다. 카무플라주 패턴에 사이드 슬릿이 들어 있고, 그 부분을 오렌지 컬러의 메시 원단으로 채웠습니다. 밀리터리 무드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 ‘오렌지’로 포인트를 더했군요.

@lalalalisa_m

@roses_are_rosie

블랙핑크 리사와 로제도 카무플라주를 입었습니다. 리사는 안팎을 모두 카무플라주 패턴으로 만든 푸퍼 점퍼를 선택했죠. 그녀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셀린느의 블랙 캡, 블랙 팬츠에 이너를 입었지만 소매 끝에 핑크 컬러로 디테일을 추가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군요.

그런가 하면 로제는 카무플라주 패턴의 팬츠를 선택했습니다. 평소 로제가 풍기는 분위기를 보여주듯, 가죽 소재 롱 코트를 입고 그 안에 검은색 후드를 레이어드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공통점도 찾을 수 있죠. 스타일링의 마무리로 어그를 선택했다는 것!

@irisloveunicorns

SNS에서 주로 보이는 MZ세대의 아웃핏을 압축시켜놓은 듯한 이네스 실바의 모습입니다. 그녀가 태어날 때쯤 유행했을 밀리터리 룩을 새롭게 해석했죠. 먼저 칼하트의 밀리터리 패턴 워크 재킷과 카고 팬츠를 셋업으로 연출했습니다. 그 안에 오트밀 컬러 니트와 카키 컬러 넥타이로 룩을 완성했죠. 모자와 스니커즈, 니트웨어의 색상을 통일한 것이 눈여겨볼 포인트입니다.

@sofiamcoelho

소피아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살펴보면 그 시점에 유행하는 아이템을 모두 확인할 수 있죠. 지금 그녀의 피드에서 카무플라주 패턴은 절대 빠지지 않죠. 이네스와 마찬가지로 룩의 컬러를 같은 톤으로 통일해 안정감 있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카무플라주 패턴 카고 팬츠 위에 파일럿을 연상시키는 레더 재킷을 매치했군요. 소피아는 마지막으로 텔파와 어그가 협업한 미니 백과 사랑스러운 이어머프를 더해 전체적인 룩을 완성했습니다.

페미닌한 요소 없이 카무플라주와 밀리터리 룩이라는 컨셉에 충실한 그녀의 룩도 참고하기 좋겠죠!

@sofiamcoelho

소피아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밀리터리 룩을 소개합니다. 사랑스러운 분홍색 풀오버와 비니를 활용한 룩이죠. 카무플라주 패턴과 채도 높은 핑크 컬러가 더없이 잘 어우러지는 모습입니다. 핑크 컬러 외에 파라슈트 팬츠, 문 부츠, 푸퍼 베스트와 미니 백에 에어팟 맥스까지 모두 비슷한 톤을 유지한 것이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