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숙하지만 가장 어려운 액세서리, 넥타이의 새로운 모습

수트를 생각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액세서리, 검은 넥타이.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액세서리지만, 조금은 고리타분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패션 위크 런웨이에서는 여러 브랜드가 넥타이의 새로운 모습을 조명했는데요. 특히 발렌티노는 ‘검은 넥타이’를 키 아이템으로 런웨이 전면에 내세웠죠. 발렌티노를 필두로 다양한 브랜드가 제안한 넥타이와 그 활용법을 확인해봅시다.

먼저 언더커버는 고전적인 방식으로 넥타이를 활용했습니다. 언더커버의 이번 컬렉션은 뮤지션과 관련이 있었는데요. 디렉터 준 다카하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더 스페셜스의 리드 싱어 테리 홀, 그리고 독일의 음악가 마누엘 괴칭(Manuel Göttsching)에게 바치는 컬렉션을 만들었기 때문이죠. 그런 이유로 투톤 스카 밴드 더 스페셜스가 전성기를 누리던 1980년대 영국에 어울리는 스키니한 수트와 얇은 넥타이를 선보였습니다.
알렉산더 맥퀸의 넥타이도 언더커버와 비슷합니다.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이 새빌 로에서 패션을 시작했다는 것을 다시 알려주기라도 하듯 테일러링이 가미된 수트, 코트와 셔츠에 넥타이를 맨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요. 이때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무엇보다 가죽으로 만든 넥타이였죠. 원단이 바뀐 것만으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발렌티노는 이번 시즌 그 어떤 브랜드보다 넥타이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또 넥타이를 평범한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주었죠.

우아한 드레스, 드레이프가 들어간 셔츠, 화려한 오버 코트는 물론, 반바지와 미니스커트, 결혼식에 입을 법한 드레스에까지 넥타이를 맸습니다. 발렌티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촐리는 넥타이를 그 어느 옷에도 맬 수 있는 액세서리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죠. 또 넥타이는 격식을 상징하는 만큼, 여성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무기도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넥타이를 어렵게, 또 무섭게 느낄 필요가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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