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W 서울패션위크 뜨거웠던 현장
글로벌 홍보 대사 뉴진스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은 2023 F/W 서울패션위크 5일간의 대장정.
이번 시즌에는 스타디움 런웨이와 대형 LED 백월, 두 가지의 새로워진 무대 구성을 선보이며 한층 더 선명하고 극대화된 영상미로 다채로운 컨셉의 런웨이를 만나 볼 수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패션의 근원, 그리고 국내 패션 트렌드의 중심 2023 F/W 서울패션위크. 30개의 디자이너 패션쇼, 1개의 기업패션쇼로 구성된 뜨거웠던 현장을 소개한다.
얼킨(ULKIN)
서울패션위크의 막을 여는 오프닝 쇼를 맡은 얼킨(ULKIN). 워크웨어에서 영감을 얻어 지속가능 패션의 일환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버려지는 작업복이나 폐기물 등을 업사이클링하여 High-end & Artisanal한 디자인으로 풀어냈다.
라이(LIE)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는 개성 있는 아이템들 믹스 앤 매치 한 것이 특징.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요소들을 절묘하게 섞어 조화로운 결합으로 묘사한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테디베어뮤지엄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따듯한 감성과 위트를 더해 아이코닉한 룩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비욘드클로젯(beyondcloset).
비욘드클로젯의 23FW 시즌 슬로건은 “Gallery No why (No Reason, why Question)”. 모든 결과물은 우연에서 발견된다는 테마를 담았다. 서로 상충하는 것들의 조합과 클래식한 요소의 무한한 변주를 통해 순간의 감정과 즉흥적인 감정이 탄생시킨 결과물에 대한 이야기를 런웨이 위에 펼쳐냈다.
므:아므(MMAM).
므아므는 집이라는 공간을 영감의 무대로 삼아 이번 컬렉션을 전개했다. 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동, 무의식적으로 만들어가는 흔적들에 영감을 받아 다양한 실루엣의 룩으로 완성되었다.
억셉턴스레터 스튜디오(ACCEPTANCE LETTER STUDIO).
억셉턴스레터 스튜디오는 사회소수자와 언더그라운드 그리고 주류의 사람들이 모두 함께할 수 있었던 1970년대 뉴욕, 융합의 공간 ‘The Continental Baths’ 에서 영감을 받았다. 70년대에서만 엿볼 수 있는 화려함과 관능미를 담아낸 것이 특징.
미스지콜렉션(Miss Gee Collection).
미스지콜렉션의 런웨이는 다채로운 실루엣과 포인트 컬러들로 세련된 뉘앙스를 표현해 일상 속 로맨틱한 감성을 일깨운다. 특히 뉴트럴한 컬러웨이에 주목해 볼 것. 거기에 잘록한 허리, 살짝 과장된 어깨라인, 곳곳에 들어가는 풍성한 볼륨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석운 윤(SEOKWOON YOON).
석운 윤의 23FW 시즌 컨셉은 메타모포시스이다. 과정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미완성의 아름다움을 발전시키는 것. 그리고 동시에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담아 메타모포시를 향해 나아간다.
비엘알블러(BLR BLUER).
비엘알블러는 진짜와 가짜의 모호함을 확장하여 표현했다. 데님, 코튼, 가죽, 나일론을 베이스로 서로 뒤엉키거나 뒤바뀌어 있는 스타일을 표현한다. 룩의 디테일을 자세히 보고 관찰하다 보면 멀리서 보고 느꼈던 질감과는 또 다른 무언가를 보게 될 것이다.
디자이너들의 아이덴티티가 고스란히 담긴 세계, 2023 F/W 서울패션위크의 런웨이 영상은 서울패션위크 공식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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