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이 크라발호의 얼굴에 찍힌 손자국
<모아나>로 널리 알려진 배우 아우이 크라발호가 특별한 방식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27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더 파워(The Power)>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크라발호는 이날 비즈 디테일이 돋보이는 나임 칸(Naeem Khan)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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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아래 반짝이는 드레스만큼 눈에 띈 건 바로 크라발호의 메이크업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그녀의 얼굴에 붉은색 손자국이 커다랗게 찍혀 있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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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분장보다 임팩트가 컸던 크라발호의 메이크업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얼굴의 붉은 손자국은 북미에서 실종되고 희생당한 원주민 여성과 소녀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담한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였습니다. 크라발호는 “운 좋게도 <더 파워>를 밴쿠버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그곳에서 (희생당한 이들의) 많은 기념비를 볼 수 있었다. 여성 권한 부여에 기반한 작품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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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크라발호는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나에게도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길 바랐다”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강하지 않다는 내면의 두려움 때문에 내가 얼마나 자주 행동해야 하는 것들을 하지 않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크라발호는 하와이 원주민 출신입니다. 데뷔 전 하와이에서 살다가 <모아나>로 성공적으로 데뷔하면서 할리우드에 이름을 알렸죠. 모아나를 통해 세상을 향해 소리치던 그녀는 이제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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