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첼라를 물들인 블랙핑크의 패션 2
2019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코첼라)’의 서브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던 블랙핑크는 4년 만에 메인 헤드라이너가 되어 무대에 올랐습니다.
페스티벌 둘째 날 캘리포니아의 밤을 뜨겁게 만든 블랙핑크의 무대는 여전히 전 세계 온라인을 달구고 있죠. 특히 블랙핑크가 무대에서 입은 의상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블랙핑크가 인트로 퍼포먼스에서 입은 의상, 특히 가운을 자세히 보면 한복의 디테일과 닮은 부분이 많죠. CNN을 비롯해 외신도 주목한 이 의상은 한국 1세대 브랜드 금단제와 패턴 디자인 브랜드 오우르가 콜라보레이션해 만든 의상입니다.
블랙핑크는 평소에도 무대나 뮤직비디오 의상에 한복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코첼라에서도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특별한 의상을 준비했습니다.
의상을 제작한 두 브랜드에 따르면, 해당 의상은 한국 전통 한복 중 철릭에서 영감받아 디자인됐습니다.
명주 실크 원단에 십장생, 단청, 모란 등을 수놓아 전통적이고 한국적인 디테일로 고풍스러운 매력을 보여주죠.
또 다른 의상은 블랙핑크 자체를 상징하는 블랙과 핑크 의상입니다. 지수, 제니, 로제가 돌체앤가바나 커스텀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새틴, 레더 등 다양한 소재를 조화롭게 활용한 룩으로 멤버마다 변화를 줬죠.
제니는 크롭트 바이커 재킷에 핑크 코르셋을, 로제는 벨트가 달린 블랙 롬퍼를, 지수는 핑크 크리스털이 빛나는 시폰 플리츠 장식을 매치해 페미닌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지금 전 세계 가요계에서 가장 핫한 존재로 떠오른 블랙핑크. 늘 그랬듯 자신들만의 색으로 세상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 포토
- Getty Images, YG엔터테인먼트, OUWR X KUMDAN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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