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천진난만한 랄프 로렌 홈 컬렉션

2023.05.23

by 류가영

    천진난만한 랄프 로렌 홈 컬렉션

    천진난만한 색과 패턴, 메뉴로 가득한 정원에서 만나요! 랄프 로렌이 밀라노에 보낸 두 번째 초대장.

    올해는 랄프 로렌이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맞이한 두 번째 해다. 2년 전, 밀라노의 콰드릴라테로 델라 모다(Quadrilatero della Moda) 중심에 착지한 랄프 로렌은 지난해 처음 참석한 밀라노 디자인 위크 무대에서 고전적이고 클래식한 서재처럼 꾸민 플래그십 스토어로 밀라노 사람들을 초대했다. 랄프 로렌의 첫 밀라노 플래그십, 비아 델라 스피가(Via della Spiga) 스토어가 들어선 공간은 건축가 미노 피오키(Mino Fiocchi)가 1941년 지은 모던한 팔라초. “밀라노의 시간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사랑합니다. 구불구불한 돌바닥, 역사를 자랑하는 녹청색 파사드, 장인들의 솜씨로 완성한 조각 등 모든 것이 영감의 대상이죠.” 미스터 로렌은 랄프 로렌 홈의 2022 가을 팔라초 컬렉션으로 장식한 공간에서 새로운 인연을 반갑게 맞이했다. 올해 두 번째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맞이한 비아 델라 스파가 스토어와 ‘더 바 앳 랄프 로렌(The Bar at Ralph Lauren)’은 한결 편안하고 정다운 정원으로 변모했다. 포도 덩굴과 로맨틱한 등불 아래 목가적 분위기를 완성한 일등 공신은 랄프 로렌 홈의 알록달록한 패브릭. 수채화처럼 수놓인 꽃무늬와 경쾌한 스트라이프 패턴, 아메리칸 감성의 빈티지한 레드, 리치 인디고 등의 컬러 팔레트로 채운 랄프 로렌 홈 컬렉션이 기분을 순식간에 끌어올린다. 랄프 로렌×버얼리(Burleigh) 도기로 장식한 테이블에 서빙되는 건 미스터 로렌이 좋아하는 메뉴, 미니 랍스터 롤과 버거. 함께 초대된 젤라테리아 움베르토 1934 밀라노(Gelateria Umberto 1934 Milano)와 레모네이드 스탠드가 밀라노의 봄을 아이처럼 만끽하도록 부추긴다. V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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