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캐시의 빅 옐로 부츠
그동안 각종 패션쇼에서 예상치 못한 패션과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던 ‘프런트 로의 장난꾸러기’ 토미 캐시가 또 한번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여름 파리 패션 위크에서도 캐시의 깜짝 등장은 계속됐습니다. 릭 오웬스의 새로운 컬렉션을 발표하는 쇼에 나타난 것. 이날 새 컬렉션만큼이나 눈에 띄는 사람이 바로 캐시였죠.
캐시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타이츠, 노란색 미니 우산 모자와 멜빵을 입고 프런트 로에 앉았습니다. 커다란 와인잔을 들고 담배를 피우는 예술가를 연기하는가 하면, 마임도 했죠.

이날 그의 패션에서 가장 눈에 띈 건 바로 빅 옐로 부츠였는데요. 빅 레드 부츠로 화제를 모은 MSCHF와 크록스가 협업해 선보인 부츠입니다. 빅 레드 부츠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록스의 시그니처인 펀치 아웃 구멍과 밴드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빅 옐로 부츠가 정식으로 출시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만약 출시된다 해도 캐시보다 잘 소화할 수는 없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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