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수선비를 지원해주는 나라가 있다?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지속 가능성을 향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패션계에서도 지속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이런 가운데 의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을 시도 중인 국가가 있습니다. 바로 패션의 나라, 프랑스입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는 국민에게 의류 수선비 중 일부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헌 옷을 수선하면 품목에 따라 최대 25유로, 3만5,000원까지 지원할 방침입니다. 새 옷이나 신발을 사는 대신, 헌 옷을 수선해 입는 행위를 장려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간단한 리스티칭은 6유로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신발 한 켤레를 수선하면 25유로를 받는 식이죠. 수선비 지원은 정부의 계획 아래 ‘Refashion’이라는 회사가 주도하며, 수선 전문가와 의류 브랜드 등은 이 회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수선비는 청구서에 적힌 금액 그대로 보조금으로 차감되며, 15일 이내에 환불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수선비 지원이 환경보호와 수선 업체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70톤씩 버려지는 의류 폐기물이 어느 정도 줄어들 거라고 보는 거죠.
프랑스의 수선비 지원 정책이 패션계를 비롯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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