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카디 비가 공연을 보던 관객에게 마이크를 던졌다가 고소당했습니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최근 팝 스타들의 공연에서 문제가 되는 행동이 있습니다. 무대에 오른 가수가 관람객이 던진 물건에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건데요. 최근 해리 스타일스, 비비 렉사, 켈시 발레리니 등 팝 스타들이 이런 사고를 겪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팬이 아티스트에게 인형이나 물병을 던져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죠.

카디 비도 이런 상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라스베이거스 공연에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던 그녀에게 한 관객이 술을 뿌린 것이죠. 흥에 겨워 물을 뿌린 관객은 몇 명 있었지만, 술을 뿌리자 카디 비는 화를 참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손에 들고 있던 마이크를 해당 관객에게 던지고 소리를 치며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이후 보안 요원이 출동해 관객을 공연장 밖으로 데리고 나가면서 상황은 종료됐습니다.

<TMZ>에 따르면, 카디 비의 마이크에 맞은 관객은 다음 날 라스베이거스 경찰서로 가서 신고했는데요. 마이크를 맞은 관객이 술을 뿌린 관객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다만 카디 비의 행동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무대에 오른 아티스트의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녀의 행동이 시원한 대처였다는 반응과 마이크를 던진 건 과한 대처였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