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샤넬의 뜻을 잇는, 현재와 미래의 아티스트 6인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일부가 되어라.” – 가브리엘 샤넬
20세기 예술에 혁명을 가져온 영화에 대해 가브리엘 샤넬이 전한 말입니다. 영화와 영상 매체가 앞으로 펼쳐질 예술의 패권을 잡을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후원과 준비를 아끼지 말라는 뜻이죠. 그리고 그녀의 예언은 현실이 됐습니다. 영상 매체는 지금 이미지와 이야기를 전달할 때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됐으니까요.
샤넬은 가브리엘의 말에 따라 영화, 영상 매체를 오랫동안 후원해왔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원하며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도 이끌고 있죠. 그리고 프리즈가 서울에 상륙한 2022년부터 새로운 비디오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한국 현대 예술가를 조명하는 ‘나우 & 넥스트(Now & Next)’ 비디오 시리즈가 바로 그것이죠.
나우 & 넥스트 비디오 시리즈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기성 예술가를 비롯해 떠오르는 신예 현대 작가를 선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나우 & 넥스트 비디오 시리즈에서는 ‘나우 아티스트’로 임민욱, 홍승혜, 문성식이 선정되었고, ‘넥스트 아티스트’로 장서영, 전현선, 이은우가 뽑혔습니다. 여섯 아티스트는 시간과 연결성, 작업과 서울의 관계, 그리고 급변하는 주변 세계의 영향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나눴죠. 샤넬과 프리즈는 이들의 대화를 비디오 시리즈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9월 6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샤넬 코리아와 프리즈는 축하 칵테일 리셉션을 개최했습니다. 리셉션에는 국내외 문화 예술계 인사는 물론 수많은 셀럽이 참석했는데요. 샤넬의 앰배서더 지드래곤과 김고은을 비롯해 정려원, 전여빈, 아이린, 전소니, 이청아, 원지안, 안보현, 이제훈, 박정민, 그레이 등이 나우 & 넥스트 아티스트에게 찬사를 보냈죠.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첫 번째 ‘샤넬 넥스트 프라이즈(Chanel Next Prize)’ 수상자인 작곡가 정재일의 축하 공연이었습니다. 그가 작곡한 <오징어 게임>, <기생충>, <브로커> 수록곡 등 이제는 모두에게 익숙해진 곡들을 섬세하게 연주했죠.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의 바람을 이어가는 샤넬과 프리즈의 나우 & 넥스트 비디오 시리즈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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