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옷을 완성하는 키포인트! 스타의 데일리 백 9
어느덧 성큼 다가온 가을. 새로운 계절을 위해 옷차림에 공들이고 싶을 땐 ‘이 액세서리’가 정답이죠. 바로 뚜렷한 존재감을 지닌 가방! 올가을 어떤 가방을 들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스타의 OOTD를 더욱 근사하게 만들어주는 데일리 백에서 팁을 얻어보세요.
차분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가 감도는 크로셰 니트 카디건을 선택한 김나영! 크로셰 니트라는 교집합을 지닌 화이트 톱과 레더 소재의 미니스커트를 더해 여름과 가을 사이, 딱 지금 같은 계절에 즐기기 좋은 데일리 룩을 선보였어요. 이 스타일을 완성하는 키 액세서리는 셀린느의 아바 트리오페 백! 골드 플랩 디테일을 더한 호보 백으로 빈티지하고 레트로한 무드가 김나영의 OOTD와도 더없이 잘 어울립니다.
런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긴 수지의 스타일은 일상에서 소화하기 좋은 고프코어 룩 그 자체입니다. 고프코어는 캠핑 여행 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섭취하는 견과류, 말린 과일을 뜻하는 ‘고프(gorp)’와 ‘놈코어(normcore)’를 합한 조어로, 아웃도어 활동 시 입는 옷을 일상복과 매치하는 스타일링을 뜻하는데요. 오버사이즈 재킷과 딥 브라운 스커트, 폴로의 비니와 컨버스 스니커즈를 매치한 수지는 스포티한 백팩으로 고프코어 룩을 완성했습니다. 이는 국내 브랜드 노컨텐츠 제품으로 독특한 절개와 컬러 블록이 특징이죠. 일상에서는 물론 수지처럼 여행과 아웃도어 라이프에도 스타일링하기 좋은 백팩이에요.
F/W 시즌에는 블랙이나 네이비, 그레이처럼 한층 어두운 톤의 옷에 손이 가기 마련이죠. 이럴 때 밝은 톤의 가방을 매치하면 화사한 포인트를 더해줄 수 있습니다. 차정원의 룩이 좋은 예시죠. 블랙 카디건을 톱처럼 연출하고 중청 데님 쇼츠에 블랙 삭스와 브라운 로퍼로 심플한 데일리 룩을 선보였는데요. 화이트 컬러의 구찌 홀스빗 1955 라운드 미니 백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톡톡히 활용해 클래식한 블랙 & 화이트 무드를 연출했어요.
새로운 계절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리는 날에 참고하면 좋을 스타일링을 소개해요. 태연은 상큼한 파스텔 톤의 톱과 쇼츠에 캐주얼하면서 기능성까지 두루 갖춘 락피쉬웨더웨어의 네이비 레인 코트를 입어 날씨와 잘 어울리는 룩을 완성했는데요. 이때 선택한 데일리 백은 티피코시의 포피 데님 버킷 백입니다. 버킷 백의 화이트 자수와 체인, 퀼팅 디테일이 산뜻하고 걸리시한 무드와도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이죠. 룩에 통일감을 더하는 위글위글의 데이지 우산과 락피쉬웨더웨어의 레인 부츠 역시 참고하면 좋을 액세서리 팁입니다.
정수정은 드레시한 턱시도 재킷을 미니 드레스처럼 연출했습니다. 재킷에 롱부츠를 매치한 정수정의 블랙 스타일링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올드 머니 룩을 떠올리게 하죠. 시크한 매력까지 느껴지는 이 룩에 정수정은 랄프 로렌의 RL 888 박스 크로스 보디 백을 곁들였습니다. 이는 뉴욕 매디슨 애버뉴 888에 위치한 랄프 로렌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기념하는 가방으로, 클래식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정갈하고 단정한 오피스 룩에 걸맞은 백을 찾고 있다면 눈여겨보세요!
실크 리본 디테일의 블랙 크롭트 카디건과 미우미우의 딥 그레이 데님으로 발레코어 무드가 엿보이는 시크한 데일리 룩을 연출한 고민시! 해외 일정을 소화하는 만큼 넉넉한 수납공간이 돋보이는 실용적인 백을 선택했는데요. 이 밀키 아이보리 컬러의 호보 백은 온초의 에타 백입니다. 컬러와 셰이프에서 온화하고 부드러운 무드를 느낄 수 있죠. 고민시의 스타일링처럼 블랙 & 그레이 톤의 재킷이나 코트에 매치하면 멋스러울 가방입니다.
기은세는 옷장 속 기본템인 화이트 티셔츠와 스트레이트 핏 중청 데님에 블랙 트위드 재킷을 매치해 일상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옷차림을 연출했습니다. 베이식한 룩을 좀 더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주는 비법은 바로 액세서리 매치예요. 드레시한 무드를 더해주는 베레와 존재감이 뚜렷한 빅 선글라스, 여기에 오블리크 패턴이 특징인 디올의 트래블 베니티 케이스 백으로 마무리했죠. 옷과 톤을 맞추되 프린트가 돋보이는 가방을 선택해 영민한 액세서리 매치를 선보였네요.
옅은 세이지 그린 컬러의 니트 톱과 레오파드 패턴의 실크 스커트, 숄처럼 두른 아이보리 카디건으로 데일리 룩을 완성한 아이린! 여기에 룩의 톤을 한층 더 세련되게 만들어주는 로에베의 스퀴즈 백을 매치해 눈길을 끕니다. 자연스럽게 주름진 루싱 디자인과 도넛 체인이 특징인 백으로 아이린은 오크 컬러의 미디엄 사이즈를 선택했어요. 길이 조절 가능한 체인이라 크로스나 숄더 등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 가능한 것도 이 백의 장점이죠. 아이린은 체인을 짧게 만들어 숄더백으로 들고 인형 키 링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가을날 옷 입기의 재미를 꼽을 때 레이어드를 빼놓을 수 없겠죠. 최수영은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에 롱 실크 슬립 원피스, 카디건을 매치하고 데님을 입었는데요. 시스루 드레스를 레이어링 아이템으로 활용해 캐주얼한 룩에 페미닌한 무드를 더해줬습니다. 여기에 그녀가 선택한 가방은 프라다의 아르케 숄더백! 가을 무드가 완연히 느껴지는 코냑 컬러와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에나멜 메탈 트라이앵글 로고가 돋보이네요. 미니멀한 디자인이라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고 두루두루 활용하기 좋은 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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