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지금 가장 이상적인 조합, 미니 드레스와 부츠

2023.09.21

by 이소미

    지금 가장 이상적인 조합, 미니 드레스와 부츠

    여름과 가을을 이어주는 미니 드레스와 가을과 겨울을 담당하는 부츠. 주저 없이 시도하세요, 지금이 바로 적기입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날씨, 두 아이템 각각의 매력을 온전히 뽐낼 수 있는 때죠. 서로 실루엣이 겹칠 걱정도 없고요. 모두 오랜 기간 진득하게 사랑받아온 아이템인 만큼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링도 무궁무진한데요. 올가을엔 어떻게 매치하는 것이 트렌디할까요? 2023 F/W 컬렉션에서 그 힌트를 얻었습니다.

    Versace F/W 2023 RTW
    Moschino F/W 2023 RTW

    시크하고 도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생각이라면 누가 뭐래도 포인티드 토 부츠죠. 뾰족한 발끝으로 날렵함을 살려주는 겁니다. 허리 라인이 강조된 디자인이나 타이트한 핏의 미니 드레스가 가장 위화감 없이 잘 어우러지겠고요.

    Versace F/W 2023 RTW
    Maje F/W 2023 RTW

    걸리시한 무드는 도톰한 플랫폼 부츠가 담당합니다. 이때 드레스의 핏도 어느 정도 여유로워야겠죠. 추천하고픈 건 볼륨감 있는 셰이프의 드레스, 사랑스러운 맛을 살리기에 제격이죠. 마쥬처럼 부드러운 소재의 니삭스를 부츠 위로 올려 신는 것도 염두에 둘 만한 디테일입니다.

    Valentino F/W 2023 RTW
    Valentino F/W 2023 RTW
    Chanel F/W 2023 RTW

    아직 롱부츠의 부피감이 부담스럽다면 앵클 부츠도 제법 괜찮은 선택입니다. 드러낸 다리 라인으로 미니 드레스의 발랄함을 살리기도 좋죠. 특히 매끈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앵클 부츠는 어떤 드레스와 매치해도 무난하게 잘 어울립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멋을 부려보고 싶은 이들은 샤넬의 룩을 참고하세요. 화이트 타이츠나 컬러 스타킹으로 룩을 빈틈없이 메꿔주는 거죠.

    Akris F/W 2023 RTW
    Akris F/W 2023 RTW

    무드가 완전히 다른 두 아이템을 붙여볼 수도 있습니다. 쨍한 오렌지 컬러의 드레스에 레인저 부츠를, 보드랍고 매트한 벨벳 드레스에 레더 부츠를 매치한 아크리스처럼요. 납작해 보일 수 있는 조합에 입체감을 불어넣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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