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주얼리

낙원의 동쪽에는 하이 주얼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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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동쪽에는 하이 주얼리가 있다

“다이아몬드는 여자들의 베스트 프렌드”란 마릴린 먼로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 여자가 있을까? 스스로를 기념하기 위한 셀레브레이션 반지부터 예물, 펀드처럼 투자하는 다이아몬드 반지까지 다이아몬드 링은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함께해왔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5캐럿 페어 컷 다이아몬드를 99개의 다이아몬드, 35개의 히리옵시스 쿠밍기 진주가 감싼 화이트 골드 소재 ‘구뜨 링’, 깃털에서 영감을 받은 화이트 골드 오픈 링 ‘플륌 드 펑’, 크기가 다른 세 가지 쎄뻥 보헴 모티브가 리듬감 있는 화이트 골드 링 ‘쎄뻥 보헴 트리플 모티브’, 볼드한 깃털 모티브가 여성스러우면서도 관능적인 미를 극대화하는 ‘플륌 드 펑 화이트 골드 링’에는 로즈 컷 다이아몬드와 314개의 라운드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캐주얼한 의상에도 패셔너블하게 매치되는 ‘쎄뻥 보헴 스몰 링’, 공작 깃털을 형상화한 ‘플륌 드 펑 화이트 골드 스몰 링’.

메종 심장부인 팔각형의 방돔 광장에서 영감을 얻은 ‘리즈레 컬렉션’. 아르데코에서 영향을 받은 모티브는 검정 테두리로 둘러싸인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를 활용했다. 그중 그래픽적인 우아함을 극대화한 오른손 검지의 링에는 13캐럿 상당의 에메랄드 컷 아쿠아마린을 세팅했다. 검정 코르셋과 PVC 소재 롱스커트, 펌프스는 지시디에스(GCDS).

포목상의 아들이었던 프레데릭 부쉐론은 유년기에 접한 다양한 패브릭의 소재와 촉감을 주얼리에 반영했다. 그 후 오뜨 꾸뛰르는 부쉐론 하이 주얼리 영감의 원천이 되어왔다. 꾸뛰르의 대표 컬렉션이자 메종이 추구하는 멀티웨어를 실현한 ‘데릴라 네크리스’.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옐로 골드 목걸이는 한 조각의 진귀한 드레이프 패브릭처럼 부드럽고 가벼운 질감을 자랑하며, 직물을 짜놓은 듯한 정교한 세공 기법이 압권이다. 애니멀 모티브의 드라마틱한 펌프스는 지시디에스(GCDS).

풍부한 볼륨감과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블라디미르, 르 샤 라지 링’은 수호의 의미를 담은 부적이 되어준다. 블랙 사파이어의 깊은 눈동자와 그린 차보라이트로 빛나는 눈매, 샴페인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사실적인 털 디테일,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섬세한 얼굴의 블라디미르는 페어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화려한 목걸이를 둘렀다. 페어 컷 다이아몬드 0.35캐럿, 532개의 샴페인 라운드 다이아몬드 7.31캐럿, 123개의 라운드 다이아몬드 1.28캐럿, 마더 오브 펄, 쿼츠, 차보라이트, 블랙 사파이어, 핑크 래커를 18K 옐로 골드에 세팅했다.

393개의 샴페인 라운드 다이아몬드 6.60캐럿, 83개의 라운드 다이아몬드 1.85캐럿, 2개의 에메랄드 0.30캐럿을 핑크 골드, 블랙 래커와 세팅한 ‘퍼지, 레오파드 캣’ 컬렉션의 네크리스와 쿠션 컷 그린 투르말린 9캐럿, 345개의 샴페인 라운드 다이아몬드 3.13캐럿, 134개의 화이트 라운드 다이아몬드 0.88캐럿, 4개의 카보숑 에메랄드 0.16캐럿을 세팅한 반지, 401개의 샴페인 라운드 다이아몬드 2.99캐럿, 80개의 화이트 라운드 다이아몬드 0.53캐럿, 2개의 카보숑 에메랄드 0.13캐럿을 장식한 반지를 함께 스타일링했다. 블랙 원피스와 기다란 패브릭이 연결된 장갑은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

‘리에르 드 파리 네크리스’(맨 위)는 1858년 팔레 루아얄(Palais Royal) 아케이드에 부티크를 오픈한 프레데릭 부쉐론이 도시를 휘감은 담쟁이덩굴에 관심을 보인 후부터 메종의 다양한 주얼리로 새롭게 재해석된 덩굴 모티브의 주얼리. 공작 깃털에서 영감을 받은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의 화이트 골드 소재 ‘플륌 드 펑’ 초커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 링, 그리고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된 두 마리의 화이트 골드 고양이가 13.53캐럿 쿠션 컷 블루 탄자나이트를 감싼 ‘블라디미르, 르 샤 링’(왼손). 화이트 저지 드레스는 페라가모(Ferragamo).

자유분방하며 길들일 수 없는 야생의 매력을 지닌 얼룩말에서 영감을 받은 ‘르 제브르 링’. 다이아몬드와 오닉스로 표현된 얼룩말의 털과 정돈된 갈기가 사실적이다. 274개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2.63캐럿, 34개의 오닉스 1.21캐럿, 2개의 오닉스 0.08캐럿, 18K 화이트 골드, 블랙 래커로 장식했다.

메종의 아이콘 ‘플륌 드 펑’은 끊임없는 영감을 선사한다. 잠금장치 없이 완벽하게 이어지는 티타늄 소재의 브레이슬릿은 손목을 섬세하게 감싼다. 골드보다 세 배 더 가벼운 티타늄에 오벌형 탄자나이트를 중심으로 사파이어와 차보라이트,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했다. 공작 깃털처럼 생생한 스톤의 컬러가 특징. 로즈 컷 다이아몬드와 라운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플륌 드 펑 클립 이어링’을 함께 스타일링했다.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의 주얼 클래스프에 두 줄의 양식 진주 네크리스로 완성된 초커, 그리고 다이아몬드 장식 화이트 골드 스트랩에 차보라이트와 블랙 사파이어로 정교하게 세팅한 고양이 펜던트 목걸이, ‘블라디미르, 르 샤 펄 네크리스’. 보디수트와 펌프스는 페라가모(Ferragamo).

‘퍼지, 레오파드 캣’은 뱅골 레오파드의 점박이 털과 이름에서 영감을 받은 주얼리. 401개의 샴페인 라운드 다이아몬드 2.99캐럿, 80개의 화이트 라운드 다이아몬드 0.53캐럿, 2개의 카보숑 에메랄드 0.13캐럿을 블랙 래커와 함께 18K 핑크 골드에 세팅했다.

160개의 라운드 다이아몬드 9.44캐럿을 세팅한 18K 옐로 골드 귀고리와 비대칭 클립 이어링, 옐로 골드 비즈 테두리와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 XS, S, M, L 드롭 모티브 8개로 완성된 유연한 실루엣의 ‘쎄뻥 보헴 쇼트 네크리스’, 고슴도치 형상의 루비와 블랙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8K 핑크 골드 ‘한스, 헤지호그 링’과 여성스러운 ‘쎄뻥 보헴 멀티 모티브 링’이 함께 어울렸다.

‘리플레 폼폰 워치’는 탁월한 워치메이킹과 하이 주얼리의 하모니를 보여준다. 라운드 및 바게트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워치의 직사각 케이스와 더블 고드롱, 폼폰 모티브가 돋보이는 시계를 드라마틱한 화이트 저지 드레스에 스타일링했다. 함께 어울린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리비에르 방돔 네크리스’와 ‘리비에르 방돔 브레이슬릿’은 방돔 광장에서 영감을 받은 에메랄드 컷 록 크리스털 클래스프가 특징. 스퀘어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반지는 ‘아케이드 링’. 드레스는 알렉상드르 보티에(Alexandre Vauthier).

747개의 라운드 다이아몬드 21.42캐럿을 장식한 ‘쎄뻥 보헴 화이트 골드 네크리스’가 유려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암사슴을 모티브로 한 ‘나라, 도우 링’의 눈은 강렬한 블랙 사파이어로 장식했다. 39개의 라운드 다이아몬드 0.26캐럿, 2개의 마키즈 블랙 사파이어 0.50캐럿, 오닉스 0.20캐럿을 18K 옐로 골드에 세팅했다.

은은하게 불어오는 바람 따라 귓가를 스치는 깃털이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한다. 메종 부쉐론의 ‘퀘스천마크 네크리스’를 위해 절대적 아이콘 공작 깃털이 우아하고 거침없는 매력을 드러낸다. 3개의 로즈 컷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눈부신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된 비대칭의 ‘플륌 드 펑 이어링’. 주얼리는 부쉐론(Boucheron).

    포토그래퍼
    장덕화
    에디터
    손은영
    모델
    에리, 최현숙
    헤어
    김정한
    메이크업
    박혜령
    네일
    한혜영
    세트
    황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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