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입술 색이 트렌드, 컬러리스 립
핑크, 레드, 버건디 등 셀럽들의 입술을 물들이던 모든 색이 사라졌습니다. 무슨 얘기냐고요? 립 컬러에서 혈색이라곤 찾아볼 수 없거든요.


소피아 리치, 시드니 스위니의 입술을 보세요. 우리가 흔히 누드 컬러라 부르는 마른 장밋빛 입술보다 더 컬러가 없습니다.


켄달 제너와 데이지 에드가 존스도 컬러 실종 누드 립을 선보였습니다.


릴리 로즈 뎁과 헤이즈 카드라도 마찬가지! 혈색 없는 맨 입술, 아니 립 제품의 또렷한 발색을 위해 입술에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발라 베이스 작업을 한 직후 같죠? 그런데 2000년대 초반 지저분하게 번진 눈매에 매치한 매트하게 바른 누드 립과는 다릅니다. 컬러가 없어 단순하지만, 은은한 세련미가 느껴집니다.
그 비밀을 알기 위해 바르는 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소피아 리치가 틱톡에 올린 영상을 참고하시죠.
소피아는 두 가지 누드 톤 립스틱을 레이어드했습니다. 두 가지 컬러가 섞이면서 자연스럽게 색이 드러났죠. 마지막 ‘Cherry on top’이라며 소피아의 킥이 등장했는데요. 바로 컨실러입니다. 컨실러를 손가락에 덜어 입술 중앙에 톡톡 두드려 마무리한 겁니다. 덕분에 색이 없는데도 볼륨감 있는 입술이 완성됐어요. 얼굴 윤곽 또한 살아나면서 전체적인 룩의 완성도도 높아졌고요. 올가을 컬러 없는 입술 메이크업,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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