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근육 없는 사람이 더 춥다?

2023.11.08

근육 없는 사람이 더 춥다?

남보다 유독 더 춥게 느껴진다면 근육량을 체크해보세요. 근육량이 적을수록 더 춥다는 연구 결과가 있거든요.

@goop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많은 사람이 급하게 코트와 패딩을 개시했죠. 오들오들 떨며 “춥다”를 연발하니 옆자리 동료가 그러더라고요. “그 정도는 아니지 않아?”라고요. 같은 날씨에도 사람마다 추위를 느끼는 정도가 다른 걸까요?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근육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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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속 열의 50% 이상은 근육이 만듭니다.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유지하죠. 그뿐 아니라 갑작스럽게 추위에 노출되면 몸이 덜덜 떨리는데 이 현상은 빼앗긴 체온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골격근을 수축해 평소보다 열 발생량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근육량이 적을수록 몸에서 열을 만들어내는 양도 줄고 유지도 힘들어 추위를 잘 느낄 수밖에 없는 거죠. 내가 남보다 추위를 더 탄다면?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는 뜻이라는 것!

유독 배가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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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지방이 많을수록 추위를 덜 탄다고 하죠. 맞습니다. 실제로 지방은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체지방량이 같더라도 복부 비만인 사람은 추위에 훨씬 취약합니다. 생각해보세요. 복부 면적은 팔다리 피부 면적보다 훨씬 적죠? 따라서 복부에 지방이 몰려 있으면 상대적으로 지방이 부족한 팔다리, 무릎, 어깨 등은 절연 효과가 떨어져 추위를 많이 타게 됩니다.

성격이 느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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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급하거나 신경질적인 사람이 추위에 강하다는 사실, 아셨나요? 신경질이 많은 사람일수록 부신에서 열 생산에 관여하는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는데요. 보통 이런 호르몬은 열 생산이 필요할 때 많이 분비되는데, 긴장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혈중 농도가 증가해 열 생산을 늘리고 방출을 줄이는 효과를 냅니다. 추위를 덜 타기 위해 분노 유발 동영상이라도 봐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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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인스타그램,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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