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올해의 가장 섹시한 남성, 패트릭 뎀시
미국 매체 <피플>은 매년 ‘가장 섹시한 남성(Sexiest Man Alive)’을 선정합니다. 최근에는 2021년 배우 폴 러드, 2022년에는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선정되었죠. 올해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배우 패트릭 뎀시가 ‘2023년 가장 섹시한 남성’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피플>은 “‘드디어’ 뎀시가 2023년 가장 섹시한 남성으로 선정됐다”고 전했습니다.
뎀시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최강자로 꼽히죠. 온갖 서사가 가득 담긴 그의 눈빛을 보면 사랑에 빠지지 않고는 못 배깁니다. 1987년 영화 <연애학개론>의 남자 주인공으로 존재감을 어필한 뎀시는 <스위트 알라바마>, <마법에 걸린 사랑>,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등에 출연하며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뎀시의 매력이 가장 크게 드러난 작품은 전 세계가 사랑한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 시리즈가 아닐까요? 그는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메러디스와 절절한 사랑을 한 닥터 데릭 셰퍼드로 출연해 모두를 러브홀릭에 빠뜨렸죠.
57세인 그는 ‘가장 섹시한 남자’가 된 것에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피플> 인터뷰에서 뎀시는 “완전히 충격을 받았지만, 웃음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죠. 그러면서 “자식들이 나를 젊게 살도록 만들어준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뎀시는 자신의 이름 앞에 붙은 새로운 타이틀에 대해 “내 인생의 이 시점에 이런 일이 일어나서 기쁘다”고 말하며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자아’가 살짝 흔들리기는 하지만, 이는 긍정적인 곳에 쓸 수 있는 기반을 선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뎀시가 가장 섹시한 남자가 된 이유는 연기에 대한 열정, 스스로를 믿는 자신감, 아내와 세 자녀를 향한 큰 사랑, 인생을 바라보는 지혜가 모두 반영된 것 같습니다. 물론 그의 빛나는 미소도 빼놓을 수 없지만요.
그는 오는 연말 개봉할 마이클 만 감독의 영화 <페라리>에서 이탈리아 출신 드라이버 피에로 타루피 역을 맡아 레이싱 실력을 선보입니다. 올해 가장 섹시한 남자의 드라이브,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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