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쉽게 반짝이는 연말 룩 만들기
이제 연말 약속이 기다리는 시즌입니다. 올 한 해 꾸준히 사랑받아온 반짝이는 아이템으로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건 어떨까요? 메탈릭 스팽글부터 잔잔한 반짝임을 보여주는 시퀸 소재까지 말이죠. 연말 시상식도 아니고 친구와의 저녁 약속인데 너무 화려한 룩이 부담스럽다고요? 이럴 땐 스커트 정도에만 힘을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스커트는 늘 그렇듯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만들어낼 수 있으니까요. 캐럴이 울려 퍼지는 거리와 레스토랑, 사랑이 넘치는 연말, 반짝이는 스커트 하나면 어떤 장소에서도 로맨틱해질 수 있습니다.
이왕 반짝이는 스커트를 입기로 마음먹었다면,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고 반짝이는 스커트를 고르길 추천합니다. 파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알리나는 완벽한 스커트를 골랐는데요. 인어 공주가 떠오르는 메탈릭 스팽글 장식이 하나하나 반짝이고 있습니다. 알리나는 완벽한 드레스업 스타일링보다는 티셔츠와 빅 사이즈 머플러를 더해 좀 더 캐주얼한 룩을 만들었군요.
올해 트렌드를 담은 린드라의 룩도 꽤 인상적입니다. 기존 팬츠리스 룩은 일상에서 절대 시도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이지만, 린드라의 룩은 조금 다르죠. 블랙 풀오버, 중간중간 아름답게 수가 놓인 시스루 스커트와 블랙 타이츠의 조화는 특별한 연말 데이트 룩으로도 활용할 만합니다.
반짝이 스커트를 좀 더 평범하게 일상으로 끌어들이고 싶다면? 이 세 사람의 스타일링을 참고합시다. 키워드는 ‘레이어드’죠. 이네스는 벨티드 체크 스커트에 스팽글 스커트를 레이어드했습니다. 브라운 컬러의 가죽 재킷과 바이커 부츠를 함께 매치해 차분한 가운데 스커트가 빛나는군요.
린드라는 성숙함이 묻어나는 스커트를 선택했습니다. 화이트 셔츠를 브이넥 네이비 스웨터 아래 겹쳐 입은 센스가 돋보이죠. 그 아래 플루이드한 매력의 네이비 슬랙스로 우아한 룩을 마무리했고요. 올리브 시퀸 스커트 또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소피아는 가장 캐주얼한 룩에 반짝이 스커트를 레이어드했습니다. 빈티지한 데님 팬츠에 이네스와 비슷한 디자인의 스커트를 겹쳐 입었죠. 진한 컬러 데님이 아니라 밝은 데님과 실버 컬러 스커트가 만나 세상에서 가장 쿨한 레이어드 룩이 탄생했군요!
나를 뽐낼 수 있는 파티에 가야 한다면 스팽글 스커트를 빼놓을 수 없죠. 에밀리와 같이 올 블랙에 기가 막힌 포인트가 되기도 하고, 리타와 같이 실버 스커트와 머플러로 포인트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블랙과 실버 컬러로 파티 룩을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죠. 좀 더 과감한 스타일링이 필요하다면 마리안느의 룩을 참고하세요. 폴카 도트와 체크 패턴을 섞으면 룩이 과감해진다는 걸 알 수 있죠. 따뜻한 담요 한 장이 떠오르는 체크 패턴에 시퀸 장식이 수놓여 반전 매력을 만들어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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